2014년 1월 몽골 이현호 선교사 겨울소식

몽골 겨울 소식   이현호 선교사 / 이성덕 선교사

몽골은 이제 몇주 후면 몽골 설날이 됩니다그런데 지금 온도가 따뜻해 져서 무척 힘들어 합니다설 음식으로 찐 만두를 대접하는데 각 가정마다 약 500개 이상의 만두를 몇 주 전에 빗어 밖에 두어 얼게 합니다. 그렇게 미리 만두를 준비해야 하는데 날씨가 내일 부터 영하 9도로 올라 간다고 걱정입니다. 그러면 빗어 둔 만두가 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긴 영하 섭씨 9도도 따뜻하다고 난리네요

몽골은 또 추워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여긴 워낙 건조하여 풀이 잘 자라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겨울 몇 차례 내린 눈이 겨울 내 녹지 않고 5월까지 얼어 있어야 봄에 풀이 자라는 물을 간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겨울이 따뜻하면 (그래도 영하10도 안팍) 그 해 봄에 가축들이 오히려 먹을 풀이 자라지 못해 더욱 힘들답니다

오히려 몽골의 적당한 추위는(섭씨 영하 20-30) 자연에게 좋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가 아니겠습니까몇일 전에 몽골보다 더 북쪽인 시베리아 야쿠트 도시를 방문하고 온 몽골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사진을 보여 주고 싶은데 사진기의 베터리가 추워서 작동을 하지 않아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고 하네요. 여기 몽골은 그래도 30분 정도는 서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데 그곳은 어디를 움직이려고 하면 도저히 추워 밖에 서 있을 수 없어 전화로 미리 택시를 콜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몇 달 전에 베트남과 태국은 추위로 많은 사람들이 얼어 죽었다고 하는데 온도가 7도라고 합니다. 영하가 아닌 영상 7도에도 사람이 얼어서 죽는다는 이야기를 몽골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니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추위는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평생 눈을 한두번 밖에 보지 못한 거제도에서 태어난 저가 시베리아 동토의 땅에서 사는 것을 볼 때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자세(믿음)가 더욱 중요한 것을 깨달게 됩니다

그러기에 감사함으로 드리는 제사가 하나님께서 기뻐게 받으신다는 말씀을 더욱 깨달게 됩니다


비행기 위에서 울란바토르을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 도시가 앉아 있고 오른쪽 연기가 바로 울란바토르를 따뜻하게 데워 주는 발전소랍니다. 이곳에서 또한 난방과 온수를 전 도시로 제공합니다


주일 교회 가는 길입니다. 이곳은 길이 얼어 차도 올라 가지 못합니다


한국의 70-80년대 달동네 같은 곳입니다. 산으로 아이들과 함께 교회를 향하고 있습니다


말씀 시간 후에 헌금을 드리고 있습니다. 모두 적으나마 헌금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헌금을 받고 있는 아이는 교회 지도자 딸인데 초등학교 1학년을 다닙니다. 찬양 시간에 율동을 인도하고 말씀 시간 전에 성경책을 배분해 주고, 헌금 시간에는 헌금 봉투를 돌리는 아주 똘똘한 아이랍니다


예배를 마치고 대문까지 배웅해주는 교인들과 함께 진석이가 포즈를 취했습니다


지난 해 가을에 교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이 교회 지도자는 저와 교회를 개척한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벌써 3번을 옮기고 지금은 자신의 집에서 예배를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자리가 부족한 차에 한 교회의 도움으로 이번 여름에 예배 거처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교회 지도는 부인과 함께 겨울에는 재봉틀로 모자와 장갑을 만들어 시장에 팔고, 여름에는 썬글라스를 팔아 생활을 유지하면서 교회를 돌보고 있습니다.  

 

울란바토르에 있는 4곳의 가정 교회 지체들이 모두 모여 크리스마스 연합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교회가 기초를 닦는 귀중한 시기입니다. 이렇 때 일수록 어두움의 세력이 왕성하는 때이기에 영적으로 교회가 강한 기초를 놓게 기도 부탁합니다

2. 교육센터에서 배우는 학생들이 몽골의 귀중한 기독 엘리트가 되게 기도 부탁합니다. 저희 교육센터에 나오는 학생들이 대부분 학교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교회에도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반대가 심해 몰래 나오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3. 저가 사역하는 몽골 국제대학(MIU)에서 겨울방학 내내 4명의 대학생과들과 프로그램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행 기술이 없어 힘들게 밤을 세우면서, 식당을 열지 않아 빵만 먹으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꼭 이 프로그램 프로젝트가 성과를 이루어 기독 인재를 양성하는 귀중한 기초가 되게 기도 부탁합니다.   


이현호 선교사/이성덕 선교사 

Jason Hyunho Lee 

Skype: aquaball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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