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2/15) 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예수님은 옛 성전(건물)을 대치하는 인격적인 새 성전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배 장소 문제로 더는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21~22절).

장소를 초월하는 새 예배의 처소로 오신 예수님 안에서 이제는 언제든지 하나님께 나아가 생수를 마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성령과 진리 안에서 예배드리는 길을 열어 놓으셔서 언제든지 어디서나 하나님을 진정한 맘으로 예배하도록 하셨습니다(23~24절).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드리는 것은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왕으로 모시는 삶으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 예수님 안에서 드리는 예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니고데모처럼 종교적인 사람이든지, 사마리아 여인처럼 목말라 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오직 예수님 안에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 이심을 선포하십니다(25~26절).

예수님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계시하신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출3:14)라는 표현 방식을 적용하시면서 자신이 죄와 사망 가운데 있는 인생들을 구원하여 새로운 이스라엘을 세우실 자라는 것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유대인 남자로, 또는 선지자로 생각한 여인에게 ‘내가 그로라’는 놀라운 말씀으로 영적인 눈을 활짝 열어 주신 주님이 나의 눈도 열어 주셔서 메시아, 그리스도를 보게 해 주셨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메시아,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건물 성전을 무너뜨리시고 그 건물 성전 대신에 성령님을 처소로 삼으시고 그 안에서 예수님과 하나님을 함께 만나 참된 예배를 하게 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주도하는 예배는 예수님이 이 땅 위에 계실 때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는 그 상태가 참된 예배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삶은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였습니다.

하나님과의 중단 없는 사귐과 교제가 예배의 원형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예배를 성령께서 오늘날 주의 자녀들에게 반복시키는 것이 참된 예배, 즉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란 하나님과의 교제이고 그리스도와의 사귐입니다(요일1:3). 예수님이 지상에서 하나님과 나누신 그 교제가 참된 예배인 것처럼 하나님은 이러한 예배자를 오늘도 찾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님만의 사귐 속에서 죄인인 나를 예수님의 피로 용서하시고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나로 진리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주 안에서 사귐과 교제를 갖게 하심으로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로 세워주셨으니 이제 이 은혜로 세상과의 사귐은 훌훌 털어 버리고 날마다 영과 진리로 주님과의 사귐이 있는 참된 예배자로 생수를 마시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