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2/9) 수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셔서 만물(헬)’판타’=주안에 있는 자들과 주 밖에 있는 자들) 위에 계십니다. 즉 만물 위에 계신다는 것은 예수님은 피조물 안에 속하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물이 주님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밥티스마] 요한과 모든 구약의 선지자들도 모두 땅에서 났고 땅에 속했지만, 예수님은 썩을 혈과 육, 즉 흙, 땅에 속한 분이 아니시고 썩지 않는 영원한 하늘에 속한 분이시에 모든 것보다 월등히 탁월하시다는 것입니다(31절).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시기 때문에 진리의 근원이십니다(32~33절). 위에서 오신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계시면서 친히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시기에 그의 증언은 참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참된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나님의 참되심을 인정하고 확증하는 것이 또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증거하시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참 진리인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모든 것을 위임받으셨기에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행하실 권세가 있으십니다(35~36절). 

그러므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그 아들 안에 들어가 한 몸을 이루는 것밖에 없습니다(36절). 이 믿음을 거부하면 하나님의 진노에 머무르게 됩니다.

하늘과 땅의 간격, 그 단절을 뚫고 오신 예수님을 믿고 연합되는 일보다 더 귀하고 더 복된 일이 세상에 없습니다. 온 우주 만물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영생을 선물로 받았기에 나는 죽어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그 분 안에 들어가 한 몸을 이루게 하시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지 않고 영원한 생명 안에 있게 해 주신 그 은혜를 어찌 말로다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주께 찬양와 영광을 드리며 내 삶을 드립니다.

예수님이 세례/침례를 받고 올라오실 때 성령님이 임하였을 뿐 아니라 예수님에게는 항상 성령님이 함께 계셨고 성령님이 넘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보내신 구약의 어느 선지자들에게도 없었던 일입니다. 

구약 선지자들에게 부어진 성령님은 제한적이었지만, 예수님은 언제나 성령님으로 충만하셨습니다(34절).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만 계속 전하실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성령님을 계속 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진리의 말씀만을 증거할 수 있었던 이유가 성령 충만때문이라면, 오늘 나도 참되신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는 목사로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성령님을 한량없이 받으셨던 것 처럼, 복음 전해야 하는 나에게도 충만한 성령의 역사가 필요한데, 그렇게 되려면 주님과 나와의 관계가 항상 올바르게 말씀과 기도로 회복되어 가득채워져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내 안이 가득채워져서 성령 충만함으로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나타내고 나의 마음판에 새겨져 있는 말씀들이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하나님의 편지가 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