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01-21-2022 양성우 [화상 음성]2022-01-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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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1) 금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오늘 말씀은 다윗이 친구들로 부터 배반을 당하여 몹시 고통스러울 때 지은 탄식의 시입니다. 이 친구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자기 아버지 다윗을 반역할 때에 압살롬 편에 섰던 아히도벨이 아니까 생각이 됩니다(삼하15:31). 


아히도벨은 다윗의 참모/자문관/조언자로 다윗의 친구처럼 있던 최측근의 사람이었습니다(삼하15:12). 그런데 그가 다윗을 배신하여 아버지를 반역하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 편에 섰습니다.  


그 때 다윗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생각해 볼 때, 그 배신감과 고통과 아픔 그리고 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죽음 같은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배신하는 아들과 친구들을 보면서 이제는 갈 곳도 없을 뿐만 아니라 사방이 막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다윗은 날개 있는 비둘기를 부러워 하고 있습니다. 


비둘기처럼 날개가 있다면 유유히 날아 어서 여길 벗어나서 원수와 같은 자들의 광풍이 미치지 않는 광야로 피신하고 싶다고 합니다(6~8절). 


이것은 주께서 어서 빨리 피난처가 되어 달라는 또 다른 간청인 것과 동시에 어떤 상황에 처할지라도 하나님만이 자신을 구원하실 수 있다고 믿는 신앙의 표현인 것입니다. 


근심으로 마음이 편치 않을 때, 심히 내 속이 아플 때, 두려움이 있을 때에, 나를 위로해 주고 내 편이 될 만한 사람들을 찾아다니거나 그 사람들에게 털어 놓고 탄식하지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분명히 다윗을 끝까지 따르고 자기 편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에게 가서 자신의 속을 다 털어 놓고 신세타령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로 피하여 자기 속을 털어 놓습니다. 


나도 다윗처럼 내 편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닌 나의 피난처되신 하나님께로 비둘기처럼 날아가서 내 속을 다 털어놓고 주를 신뢰함으로 다 맡겨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누리라고 이 아침 나에게 또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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