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1/7) 금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하나님이 위대하시고 거룩하시니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 시온 산과 예루살렘은 아름답고 거룩하며, 온 세계에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1~3절). 

그렇기 때문에 예루살렘 성이 단순히 터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의 영적인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친히 그곳을 피난처로 알려주셨습니다. 

터가 높고 아름다운 곳이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면, 예루살렘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어디든지 어떤 모임이든지 아름답고 거룩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신 그 곳에 안전과 평안과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시온을 대적하여 올라온 연합군들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시온이 터가 높고 견고하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공포와 두려움 가운데 마치 해산하는 여인 같았다고 하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모습은 화려하고 안전하던 다시스의 배들이 주께서 허락한 거센 동풍으로 깨어지고 흩어지게 하는 것 같이 열왕들을 물리치고 시온 성을 견고하게 하셨다고 합니다(4~7절).

마찬가지로 나의 싸움의 대상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력이라면, 그 싸움의 성패 역시 내가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보여주는지, 아니면 나의 능력을 보여주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아름다움과 즐거움이 나에게 있다면 어떤 원수들이 공격하여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나를 견고케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시편 저자는 귀로만 듣던 하나님의 능력을 똑똑히 보면서 하나님이 계시기에 시온 산, 예루살렘이 항상 견고한 것을 알고 경험합니다(8~9절).

그래서 성전으로 나아가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고, 정의로우신 주님의 능력을 고백하며, 주의 이름에 합당한 찬양이 온 땅에 미쳤다고 기도합니다(10~11절). 

그가 모든 사람들에게 시온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하나님이 지키신 그 성의 견고함과 아름다움을 확인하라고 하는 것을 보면서(12~14절), 나도 이렇게 모든 사람들에게, 자녀들과 다음 세대들에게 확인 시켜주어야겠습니다. 

어떤 장소나 재산이나 건물이 아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의 능력과 복을 다음 세대에 전해주기 위해서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무엇보다 내 안에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음으로 증거하고 나타내야겠습니다.  

오늘 구약의 시편 저자는 시온 산, 예루살렘은 하나님이 계시기에 거룩하고 아름답고 안전하며,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실 징표가 될 것을 찬양하고 있지만,  

그러나 이제 눈에 보이는 장소와 건물이 아닌, 영적 시온 산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와 내 가정과 교회는 주께서 임재하시는 견고하고 아름다운 터, 시온 산, 새 예루살렘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주 안에서 시온 산, 새 예루살렘이 된 나와 내 가정과 교회를 영원히 인도해 주실 것이기에 주님께 감사하며 오늘도 주의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 이제 나는 없고 주님만이 계시는 임재를 누리면서 증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