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8) 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디모데전서 4:1~10]
양심에 화인 맞아서 즉 양심이 마비가 되어서 미혹의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 있는 데, 그들은 겉과 속이 다르고 거짓말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자들입니다(1~2절).
이들 중에는 영지주의(Gnosticism)를 따르는 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육은 악하고 영은 선하다는 이원론을 주장했기에 결혼하는 것과 육신의 음식을 먹는 것까지도 악한 것으로 여겨서 금욕주의에 빠져있었습니다(3절). 육체에 관련된 모든 욕망은 악이기 때문에 결혼해서 성생활을 하는 것과 먹는 어떤 음식 조차도 제거되어야 한다고 믿고 그렇게 잘못된 것을 가르치면서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은 먹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3절).
거기에 대해서 바울 사도는 물질인 것이 본래 악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이기에 선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이 인간이 죄를 범함으로 자기의 욕심을 따라 사용하게 됨으로 잘못된 것이지, 그 물질이나 음식 자체는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4절).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모든 것이 거룩하여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5절). 그래서 물질 자체가 거룩하고 안하고가 아니라 성도가 된 자들은 모든 창조물을 감사로 받기에 범사에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을 한잔 마셔도 주님께 감사하고, 공기를 마시면서,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주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성도란 거룩함을 입는 자로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온 것을 알고 감사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육적이다 영적이다'라는 말씀은 물질과 영을 말하는 것도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죄인 된 인간에게서 나오는 것은 모두 ‘육’이라고 보는 것이고, ‘영’이란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깨닫게 되면 그리스도의 예수의 선한(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바른 교훈으로 양육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6절). 바른 말씀이 자신을 살리는 경험을 하는 영적 지도자가 성도들을 말씀으로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유행하는 세속적인 가치관에서 나오는 가르침을 멀리하고 지도자와 성도 모두 몸의 건강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드려 애쓰듯 경건에 이르기 위해 계속해서 연습하고 훈련해야 합니다(7절).
경건이란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과 사랑이 합쳐진 것”입니다. 그래서 경건'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임재 속에서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경건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그냥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경건에 이르는 연습하고 훈련을 하라고 말씀합니다(7절).
경건을 연습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이유는, 나는 이 땅의 것들을 만족시키려고 살지 않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려는 소망을 나의 구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품은 자이기 때문입니다(8~10절).
그래서 경건의 삶을 살기 위하여 수고하고 힘써야 한다고 합니다. ‘수고하고 힘쓴다’는 헬라어 단어가 [코피아오] 인데, 우리 말로 ‘코피 날 때까지’로 이해하면 기억이 잘될 것 같습니다. 코피 날 때까지 경건 훈련을 해야 합니다.
특별히 경건의 훈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절제인데, 쓸데없는 말, 유익이 없는 말, 추잡한 말, 뒤에서 수근수근 하는 말을 절제해야 합니다(7절).
또한 감정을 절제해야 됩니다. 분노가 올라오고 화가 속에서 날 때, ‘욱’하고 올라올 때 꿀꺽해야 됩니다. 분노를 절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육체적인 즐거움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절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인간적인 한계가 있기에 성령님이 코치가 되셔서 가르쳐주시고 인도해 주시도록 순간마다 성령님을 의지하고 도움을 구하며 말씀을 내 안에 항상 가득채우고 성령님 안에서 기도하는 삶을 꾸준히 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