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14) 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디모데전서 6:1~10]
바울 사도는 그 당시 공동체 안에서 종된 신분에 있는 성도가 같은 성도인 상전, 즉 주인-고용주을 대하는 바른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내가 일하는 직장에서 사장(고용주)이 형제일 경우, 즉 사장이 같은 그리스도인 경우에, 같은 성도니까 나를 잘 이해해 주겠지 생각하여 가볍게 여기면서 헤이해지지 말고 오히려 더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으며 성도들에게 유익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1~2절).
그리고 내 직장이 믿지 않는 자들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하나님 나라(교회)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것처럼 생각해서 이중적으로 행동하고 일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상사(고용주)를 주께 대하듯 하여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아름답게 증거하고 드러내야 합니다(골3:23).
나는 목회자이기에 지금 세상에서는 직장이 없기 때문에 교회에서 성도들을 섬기고 대할 때 주께 하듯 하고, 가정에서도 그리스도가 주인되시고 내가 종이 된 심정으로 가족들을 주께 대하듯 하겠습니다.
또한 바울 사도는 성도 개인이 거짓교리와 재물에 대한 탐심으로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경건의 훈련과 자족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경건의 말씀을 버리고 교만하여 다툼을 일으키기를 좋아하고, 경건하지 않는 악한 생각을 하고, 말씀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고 명예를 얻는데 이용하여 사용합니다(3~5절).
경건의 삶의 시작은 내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이 이미 주신 것에 감사하며 자족하는 마음을 갖고 사는 것입니다(6~8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이미 받은 것들을 누리고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세상 것으로 더 채우겠다고 하는 내 욕망의 허기진 욕망의 소리를 듣지 않겠습니다.
이제는 내 욕심과 탐심을 채우기 위한 막달라고만 하는 ‘주십시오’라고 때쓰는 기도는 그만하고, 이미 주께서 주신 것들에 ‘감사합니다’라고 하는 기도를 더 많이 하겠습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가 지금 에베소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 디모데에게 가장 큰 유혹이 ‘돈’에 대한 탐심이라고 일깨워줍니다(9~10절).
목회자만 아니라 성도 누구라도 하나님의 경건한 사람이 ‘소유’하는 탐심에 정신을 빼앗기면 믿음에서 떠나 패망에 이르게 됩니다.
성도나 목사나 자기 이익을 위해 말씀을 혼잡하게 하여 종교를 사업적 이득의 도구 즉 물질의 복받는 도구로 이용하는 시대는 언제나 있었습니다.
나는 목사로서 경건의 말씀, 바른 복음이 희석되어서 자기 욕심을 위해 이용되어 탐심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늘 바른 가르침에 착념하며 경건한 삶을 실천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이 말씀들을 생각하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합니다.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욥기1:21).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잠언30:8~9).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3:5).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