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10/19) 수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느헤미야 9:1~19]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은혜를 받으면 나타나는 현상들이 참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삶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말씀을 통해서 크게 오게 되면 새로운 변화가 그의 삶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 변화를 일으키는 출발점은 회개입니다. 진정한 회개를 하게 되면서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회개는 영적인 역사이며 결단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 500년 동안 하나님이 지키라고 한 초막절을 못 지킨 것을 깨달으면서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초막절을 지키게 됩니다(8:14~18).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때문에 그 사랑때문에 감격해서 모였는데 모여서 무엇을 했는가 하면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고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고 회개 했습니다(1~2절).  

회개는 영적인 역사이며 결단이기에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려지면서 손을 들고 하나님께 항복하면서 경배하게 됩니다. ‘자복’ 은 히브리어로 [야다]인데, 그 어근이 [야드]로 ‘손을 들다,’ ‘손을 펼치다’는 의미입니다. 

‘손을 든다’는 것과 ‘손을 펼친다’는 것에는 항복의 의미가 있습니다. [야다]는 내 뜻, 내 생각, 내 고집, 내 판단을 다 내려놓을 뿐 아니라 움켜주고 있던 것들도 내려놓고 손들고 항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야다]의 의미입니다.    

또한 [야다] 즉 ‘손을 들었다’는 의미는 ‘경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다]는 ‘자복’이라는 뜻도 있지만, ‘예배’의 뜻도 있습니다. 그래서 회개는 예배의 결단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하고 자복하면서 조상 아브라함에게 언약의 말씀을 주시고 이루신 하나님(7~8절), 애굽에서 고난 받고 있을 때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출애굽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9~11절),

홍해 바다를 갈라지게 하셔서 건너게 하신 하나님(11절),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12절), 선한 율법을 주신 하나님(12절), 먹을 것과 마실 것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15절), 

하나님은 이런 분이신데 그들은 하나님을 거역하며 하나님이 행하시고 이루신 역사들을 기억하지 않고 다 잊어버리고 교만하여 악을 행하고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16~17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인자가 풍부하시기에 그들을 용서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이제 그것을 다시 깨닫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합니다(3~17절).  

나도 이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참된 회개가 이루어짐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살며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려지는 영적 역사의 결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인자가 풍부하신 하나님은 내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나를 살리시려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나를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그 사랑 안에서 회개한 자로서의 마땅한 삶을 나타내며 예배자로 찬양과 감사로 변화된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