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10/12) 수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느헤미야 5:14~19]   

느헤미야는 왕에게 위임받은 총독의 자리에 있었지만, 그 자리에서 그 권위를 남용하지 않았습니다. 총독에게 당연히 지급되는 양식도 먹지 않았습니다(14절). 

그전의 총독들은 백성들에게 무거운 부담을 주어 나라에 내야하는 은사십 세겔 외에도 양식과 포도주를 더 가지고 오게 했고 총독의 종들도 백성들을 압제하고 괴롭혔습니다(15절). 

그렇게 그들이 한 이유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에 성벽 쌓는 일에 온갖 힘을 다 쏟아서 하면서 자기를 위해서는 땅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16절).

뿐만 아니라 총독인 느헤미야의 식탁에는 다른 나라에서 온 방문객 외에도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150명이 고정적으로 있어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17절). 

그래서 느헤미야는 매일 소 한 마리와 살진 양 여섯 마리와 많은 닭을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 갖종 포도주를 그들을 위해서 제공했습니다(17절). 

그러나 느헤미야 자신이 총독으로 당연히 받아야 할 양식을 요구하지 않았는데 그것은 백성들의 부담이 너무 큰 것을 그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18절).   

이렇게 느헤미야는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전심으로 감당하면서 탐심으로 자신의 사리 사욕을 채우지 않고 백성들을 사랑함으로 배려하고 섬기고 베풀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감동적인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인데, 경외는 두려움과 사랑함이 함께 있는 마음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순수하게 사랑하면서 주의 은혜만을 구하는 자였습니다(19절).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했기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사람들도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면서 배려하고 섬겼습니다. 그래서 모든 백성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영적인 선한 영향력을 주었던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말씀과 기도의 사람이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말씀을 머리로만 아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님과 함께 삶으로 체험하고 실천하는 사람이었기에 백성들에게 감화감동를 주었습니다. 

나도 느헤미야와 같이 권위를 이용하여 나의 사리 사욕을 채우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면서 말씀을 지식으로만 전하지 않고 성령님과 함께 실천하는 삶의 본을 통해 감동과 영적 영향력을 주는 영적 리더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