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14) 금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느헤미야 6:15~19]
예루살렘 성벽 공사는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작한지 52일 만에 드디어 완공을 했습니다(15절).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아니었으면 완공은 절대로 불가능한 이야기였습니다.
대적들이었던 산발랏과 도비야와 게셈은 절대로 재건을 할수 없다고 확신을 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도 이것은 불가능하고 절대 완공할 수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52일만에 완공했기 때문에 대적들과 이방사람들도 이 역사를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알게 됩니다(16절). 그래서 그들이 다 두려워하여 스스로 낙담하게 되는 영적 승리를 느헤미야는 가져오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붙들고 이루어 가고자 할 때 하나님은 대적들을 물리쳐주시고 그 일을 완성하시고 영적 승리를 주신다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을 끝까지 이루어 완수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사명’ 보다 먼저 생각할 것은 내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으로 구원받은 존재이고,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니까 사명을 끝까지 이루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doing 무엇을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being 존재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무엇을 하는 것이 먼저가 아닙니다. 열매가 먼저가 아닙니다. 내가 포도나무 되신 주님에게 붙어있고 그 안에 연합된 존재가 되는 것이 먼저입니다(요15:4~5).
그리고 나면 열매도 맺고 사명도 끝까지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누리는 교제, 말씀 안에서 누리는 평안과 기쁨과 풍요를 먼저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사명이 있어야 완수를 하든지 말든지 할수 있는 것입니다.
나의 가정이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맡기신 가정의 삶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것도 사명입니다.
나의 교회도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성실하게 교회(성도)를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 가운데 때때로 넘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주님을 붙들고 일어나서 크리스천답게 살아가는 것도 사명입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사명을 주심과 같이 예수님 없이 인생을 살면서 다 무너져 있는 사람들을 다시 세우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잃어버려진 영혼들을 찾아서 다시 세우는 이 사명이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하여 함께 힘을 합하여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기억할 것은 사명을 끝까지 이루려고 할 때 영적 전쟁은 피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영적 전쟁은 필수인 것입니다.
느헤미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17~19절에 보면 보면 유다의 귀족들과 도비야가 편지로 내통을 하고 도비야는 유다 예루살렘 여인과 결혼해서 유다 예루살렘 사람의 사위가 되고,
도비야의 아들도 유다 사람 므술람의 딸과 결혼해서 사돈이 되고 그래서 유다에서 도비야와 동맹한 사람들이 많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도비야의 선행을 느헤미야에게 말함으로 느헤미야가 두려워하도록 했습니다(18~19).
그러니까 영적 전쟁은 어떤 한 순간 혹은 한 쪽 방향에서만 아니라 앞에서만 아니라 뒤에서 옆에서 모든 방향에서 밖에서만 아니라 안쪽에서도 영적전쟁은 계속 된다는 것입니다.
도비야는 자기와 함께 동역하는 사람들과 전부 연결되게 하고, 가족과 친척과 사돈으로까지 연결 되게 함으로 어디가 영적 전쟁터인지 하나님의 사람들로 하여금 잘 알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영적전쟁이 튀어 나오기도 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을 통해서 공격해 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영적 공격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도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서는 주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먼저 알고, 그리고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끝없이 여러 방향으로 오는 영적 공격이 있음을 알고,
어떤 대적들과 어떤 상황 속에서도 사명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포기하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바라봄으로 주님이 이루시는 것을 알고 보고 승리를 누려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