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9/8) 목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벧전 3:1~7]   

오늘 아내들과 남편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와 교회(성도)에 대한 말씀을 주시는 것이기에 나의 부부생활에서도 그렇게 깨닫고 적용해 보겠습니다.    

만약 결혼할 때 부부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었는데, 먼저 아내가 예수님 믿게 되었다면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 아내는 말로만 하지 말고 경건함과 정결한 행동으로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합니다(1절). 

또한 남편을 위해서 외모로 아름답게 단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온유하고 정숙한 영의 썩지 아니할 하나님 앞에 값진 것으로 단장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3~4절). 나도 그리스도의 아내로서 이런 단장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창18:12) 순종한 것 같이 아내들은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합니다(6절).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알게 하고 적용하도록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자나 남자나 자기의 행복을 위한 결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결혼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만물이 다 주님에게서 창조되었고 주님을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골1:16). 

에베소서 5장에 보면 아내와 남편에게 주시는 말씀이 곧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한 비밀을 말하기에 (엡5:22~33), 아내는 교회의 역할을, 남편은 그리스도의 역할을 하는 것이 주 안에 있는 자의 마땅한 삶의 자세입니다. 

그러나 나의 일상을 돌아보면 그러하지 못한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모든 것을 자기 중심적으로 바라보게 될 때 그것이 죄입니다.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지 못하고 내가 중심이 된 것을 회개합니다. 

이런 회개의 열매가 나타나면 아내는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듯이 순종하고, 남편은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는 것 같이 아내를 사랑하는 그런 은혜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에 아내와 남편의 역할을 통하여 교회와 그리스도에 대한 비밀이 증거 될 것입니다. 주 안에 있는 남편인 나는, 아내를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섬기고 더 연약한 그릇이기에 각별한 돌봄으로 함께 해 주겠습니다. 

또한 아내는 장차 나와 함께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누릴 자이기에 존귀하게 대해주겠습니다. 아내에게 순종을 요구하기 전에,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하듯 아내를 사랑하고 돕는 남편이 되라고 말씀하시니 실천하겠습니다. 

참 남편이신 주님과 그의 아내된 나와의 관계가 친밀해지는 것을 생각하면서, 함께 사는 아내에게도 친밀한 사랑으로 존귀히 여기며 연약함을 도와주는 관계로 나의 영적인 삶도 풍성해지도록 오늘 말씀하시니 그대로 따라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