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8/25) 목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빌레몬서 1:7~14]   

바울은 빌레몬과 좋은 관계로 주 안에서 형제와 동역자로서 빌레몬은 바울에게 큰 기쁨과 위로를 주었고, 성도들에게는 빌레몬의 사랑과 믿음으로 평안함으로 주고 마음에 활력을 주었습니다(7절). 

나의 믿음과 사랑의 실천이 교회에 활력을 더해주고, 낙심한 이들에게 기쁨을 안겨 주고, 지도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묵상 큐티 나눔을 통해서도 영적 은혜를 나누어 위로와 용기를 주겠습니다. 

빌레몬과 바울은 이런 아름다운 관계를 갖고 있었는데 지금 바울은 로마 감옥에 연금되어 셋집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빌레몬의 집에 있던 종(노예)인 ‘오네시모’가 주인 빌레몬의 집에서 물건을 훔쳐서 잘 살아보겠다고 로마로 도망쳐 왔는데 거기서 ‘오네시모’가 연금되어 있는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그래서 오네시모는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됩니다. 그래서 오네시모는 무익하던 자에서 유익한 자로 바꾸어진 것입니다. 

오네시모가 회개를 하면서 자기가 주인의 집에서 물건을 훔쳐서 로마로 도망 왔다고 바울에게 사실을 말하는 데,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니 그 집 주인이 바울이 잘 아는 주 안에서 형제되고 동역자 된 ‘빌레몬’인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빌레몬’에게 편지를 써서 ‘두기고’와 ‘오네시모’를 보내면서 이제 ‘오네시모’는 갇힌 중에서 낳은 내 아들이라고 합니다. 즉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10절). 

전에는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무익하던 자였지만 이제는 바울과 빌레몬에게 유익한 자가 되었다고 하면서, 오네시모를 향해 바울은 감옥에서 낳은 내 아들일 뿐만 아니라 내 심복이라고까지 표현합니다(10~12절). 

바울은 사도로서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의 잘못을 용서하고 그를 용납하라고 명령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사랑하는 친구에게 간청하듯 사랑으로만 호소합니다(8~9절). 

명령 하나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이지만, 바울은 사도의 권위를 내려놓고 빌레몬의 마음이 열리도록 겸손하게 대해 줍니다. 

그러면서 빌레몬도 오네시모에게 단지 종이 아니라 겸손하게 주 안에서 형제된 사랑으로 대해 주기를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배려하면서 마음을 만져주는 사랑의 수고로 일을 처리하는 바울 사도에게서 내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며 적용하겠습니다. 

나를 좀더 비우고 내려 놓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와 말씀으로 가득히 채우면 나도 그렇게 용서하고 용납하며 바울처럼 피이스메이커의 삶을 살수 있을 것으로 믿고 실천해 보겠습니다. 성령님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