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8/16) 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요엘 2:12~17]   

회개는 옷을 찢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는 것이라고 요엘 선지자는 선포했는데, 마음을 찢는 것은 그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고 죄를 짤라내어 다시는 내 삶에서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13절). 

그래서 예수님은 “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하고,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마5:29~30)고 하셨습니다. 

마음을 찢는 것이란 예를 들어서 수입은 좋지만 죄를 짓는 사업이나 직업이라면 과감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포로노 영화를 즐기고 있다면 더 이상 안보는 것이고, 외도를 하고 있다면 칼로 자르듯이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진정한 회개가 내 의지나 결단으로만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과 그 은혜와 사랑을 온전히 깨닫고 받아들이고 확신한다면 내가 결단하고 돌이키는 회개에 참된 변화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은혜를 받으면 나타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말씀을 통해서 사랑과 은혜가 크게 오게 되면 새로운 변화가 그의 삶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 변화를 일으키는 출발점이 회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인 인애[헤세드]를 정말 알고 믿는다면 진정한 회개를 하게 되면서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엘 선지자는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찌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13절)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을 말씀하십니다.

신약 성경에서 회개는 [메타노에오]인데,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 되는 것, 그 마음을 갖는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참 회개가 되었다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기에 반복하던 죄를 칼로 자르듯이 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를 죄 때문에 때리시다가도 불쌍히 여겨 그 매를 거두시는 분입니다. 나와 교제를 회복하시고 싶어 내가 돌아서기만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사랑과 자비가 많으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께서 너를 징계하시는 것은 너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주께서 너를 채찍으로 때리시는 것은 네가 하나님의 참 자녀이기 때문이다”(히브리서 12:6 현대어 성경)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신 하나님은 ‘심판의 날’이 목적이 아니라 ‘구원의 날’이 궁극적 목적이기에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13절). 

모든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 불러모으고 자신의 삶을 바로 잡는 철저한 회개를 하는데 장로들(노인들)부터 어린이와 젖 먹는 자들까지 다 불러 모으며 신혼 중에 있는 자들도 모이라고 합니다(15~16절).

회개해야 할 자들의 순서를 보면 누구보다 먼저 회개할 사람은 제사장들입니다. 왜냐하면 제사장들이 죄를 죄라고 지적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크신 사랑의 하나님 안에서 마음을 찢는 참 회개를 함으로 아프지만 죄를 성령의 칼로 잘라내고 끊어버려서 삶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주님, 목회자인 내가 먼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마3:8) 나타낼 수 있도록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