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7/1) 금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시편 66:10~20]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으로 끝내시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그들에게는 제거되어야 할 죄의 본성(노예 근성)이 많이 남아 있었기에 광야의 길을 걷게하시며 연단과 훈련을 하십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이 연단시키시고 훈련하시키시는 것은 귀한 도구로 쓰시기 위함입니 다(10~12절). 일회용으로 잠깐 쓰려고 하셨다면 이렇게 연단과 훈련을 시킬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연단받아 변화된  사람이 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특징이 자기의 말에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14절). 연단을 받은 사람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입을 통제합니다. 이런 사람이 진정으로 연단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연단받은 사람은 하나님께 드리기를 좋아합니다(15절). 연단 받으면서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다시 살리셔서 새로운 기회를 주셨기에 그 은혜에 감사해서 남은 삶을 주님께 드리면서 삽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바로 증거할 수 있는 사람이 어려운 연단과 훈련의 과정을 통하여 진정으로 변화된 사람입니다. 원수들이 짓밟는 자리와 불과 물이 있는 곳을 통과하니 주께서 풍부한 곳에 데려다 놓으십니다(12절). 

그래서 고난 속에서 연단받았던 욥도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 23:10)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런 고백을 하는 자는 ‘나는 전에 저런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변했습니다. 당신도 나처럼 변화될 수 있습니다’라고 담대하게 말하며 변화된 삶을 통해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연단시키시는 것은 미워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 즉, 사랑과 은혜 안에서 연단을 통해 변화되도록 하여, 인자[헤세드]를 주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신뢰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고후 1:8~9).

하나님의 인자로(사랑과 은혜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구원받은 이 후의 삶을 위해서 내 안에 있는 죄의 본성(노예 근성)을 제거하여 깨끗한 도구로 주께 쓰임받도록 연단과 훈련하시는 하나님의 헤세드[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찬양합니다. 

영원히 나에게 사랑과 은혜(인자-헤세드)를 베풀어주시는 좋으신 하나님만을 항상 신뢰하며, 입을 통제하여 함부로 말하지 않고, 주께 드리는 것이 즐거움이요 기쁨이 되는 삶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