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8/3) 수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엡 5:22~27]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22절). 이 말씀에 아내들은 ‘아멘’ 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 당시에도 남존여비 사상이 있었는데, 이러한 세상의 원리대로 살라고 바울이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이 들어간 곳은 남녀 평등이 회복되었습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갈3:28). 복음은 그 당시 놀라운 혁명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바울 사도는 아내들에게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했을까요?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기 때문이라고 합니다(23절). 

그러므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복종하기 위합니다. 이것은 아내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남자도 주께 복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마땅한 일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신부라고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남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똑같은 원리로 부부의 삶을 살 때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가정 안에 아름답게 세워지는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아내의 머리가 남편이라는 것은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이시기에 교회가 그리스도께 복종하듯이 하라고 하고, 남편이신 그리스도는 아내(교회)를 사랑하시는데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셨는데, 

그와 같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한 몸이기 때문에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도 남편만이 아니라 아내도 그 남편을 사랑해야 마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내가 된 이스라엘은 반역과 불순종과 배신을 했지만, 이런 아내를 끝까지 용서하고 받아주시고 사랑하신 것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교회(나)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사랑입니다. 

그 사랑 안에서 나를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주시고 머리되신 주님께 복종하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원리로 끝까지 육신의 아내를 사랑할 수 있도록 주님의 사랑을 풍성하게 주시고 아내와 함께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께 복종하며 살도록 성령님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