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1/17) 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다윗은 간음과 살인 죄를 범하고 아무도 모를 것으로 알고 숨겨 놓았지만 하나님은 다 아셨기에 나단 선지자를 통해 그의 죄를 책망하십니다. 

그 때 다윗은 주 앞에 통회하고 자복하며 이제는 자신 속에 어떤 유혹 속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한 마음을 창조해 달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속이고 숨겼던 죄를 회개하며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10~11절). 

죄를 숨겼을 때 잃어버렸던 그 구원의 즐거움을 다시 회복시켜 달라고 하면서 성령님이 내 안에 함께 계속 거하시도록 또한 기도하고 있습니다(12절).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여기 '창조'는 고쳐달라는, 부분적으로 잘못된 것을 수리(repair)해 달라는 말이 아닙니다. 

히브리어에서 ‘창조’는 [아싸]와 [바라]는 단어가 있는데 그 의미가 다릅니다. [아싸]는 있는 것을 가지고 '만들다' 이고, [바라]는 없는데서 있게 하는 '창조’입니다. 

그래서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해 달라는 다윗의 기도는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이제는 어떤 유혹 속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창조해 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여기 ‘영’은 히브리어로 [루아흐]이기 때문에, 내 ‘영’이 그리스도 안에 들어갔을 때, 이미 다시 창조되어 새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고후5:17). 

그래서 내 ‘영’을 다시 창조해 달라고 하지 않고,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해 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 즉, 혼, 내면, 정신이 다시 ‘창조’ [바라]로 내 안에 없는 하나님의 것으로 날마다 새롭게 창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말씀으로 구속함 받아 새 피조물이 되어 깨끗한 영이 되었기에 이제는 새로운 영이 된 다음에는 하나님의 새 창조의 역사가 나의 마음(혼, 정신, 내면) 속에 일어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갈 때 나를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17절). 그렇게 내가 주의 은혜로 변할 때 하나님은 모든 제사(예배)를 기뻐 받으십니다. 

내 마음(혼, 정신, 내면)이 변하지 않는 예배는 종교적 형식일 뿐입니다. 성령님 안에서 날마다 마음이 새롭게 변화 됨을 통해 진정한 예배를 드림으로 구원의 기쁨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주의 성령님이 다시 내 마음(혼, 정신, 내면)에 구원의 기쁨을 회복해 주시면, 성령님의 능력으로 주의 도(말씀)을 죄인에게 가르치고, 주의 의를 노래하며, 주를 찬양하고 전하겠다고 다짐합니다(13~15절). 

이것은 회복과 용서의 복음을 증거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그 ‘복음의 증거’가 되기를 바란 것입니다. 나도 내 안에 성령님께서 주시는 이 구원의 기쁨 때문에 사역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목사가 되어서 내가 먼저 ‘복음의 증거’ 되겠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