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06-22-2022 양성우 [화상 음성]2022-06-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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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22) 수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2번씩이나 나타나셔서 보여 주셨는데 제자들은 부활하심을 보고도 주님이 주신 사람낚는 어부의 사명을 다 잃어버리고 원래 어부로 다시 돌아가 물고기나 잡으러 가자고 합니다(3절)


주님이 그들을 처음 제자로 부르실 때 물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로(마4:19), 사명을 주셨는데 이제 그 사명을 다 포기하고 물고기나 잡으러 가자 하고 디베랴(갈릴리) 호수로 갔습니다(1절). 


그러나 그 날 밤새도록 아무 것도 잡지 못했습니다(3절). 이것은 주님이 의도적으로 만드신 셋팅처럼 느껴집니다. 

제자들은 주님이 부활하셨지만 아마도 배신의 아픔과 죄책감 때문에 부끄럽고 체면이 없어서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순간에 제자들에게 야단치시면서 해도 해도 너무한다 내가 부활해서 너희에게 부활의 몸을 보여주었는데도 물고기를 잡으러 가느냐고 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제자들을 그대로 받아주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숯불을 피워 놓으시고 그 위에 생선을 구우시고 떡도 준비해 놓으시고 아무 것도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그물을 오른편에 던지게 해서 잡게 해 준 물고기도 가지고 오라고 해서 같이 굽게 하십니다(9~10절). 


혹시 제자들처럼 주님께 대한 죄송함과 죄책감 때문에 은혜로 나를 불러주시고 사명을 주신 것을 포기하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고 해도 주님은 나를 찾아오셔서 끝없는 사랑으로 받아주시고 사명을 회복시켜주십니다. 


제자들이 아무 것도 잡지 못한 실패의 현장에 주님이 찾아오셔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내리라고 했을 때 내렸더니 그물을 들수 없을 만큼 물고기를 많이 잡게 됩니다(6절). 세어보니 153마리였습니다(11절). 


이 기적을 가지고 예수님이 찾아 오시면 인생이 성공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사랑의 주님이 실패의 삶의 현장에 찾아오셔서 은혜를 베푸시고 말씀하실 때, 그 말씀에 순종하면 놀라운 축복으로 풍성하게 해 주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일을 통하여 단순히 물고기 153마리가 잡혀서 그물이 찢어질 만큼 잡게 해서 제자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만이 아닙니다. 이 일로 진짜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이 처음 베드로와 제자들을 부르신 때와 너무나도 비슷합니다(눅5:1~10). 그때도 제자들이 물고기를 잡으러 나가서 밤새도록 한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 때 주님이 그 자리에 찾아오셔서 배 위에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제자들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합니다. 그 때 베드로는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렸더니 그물이 찢어지도록 물고기를 많이 잡았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물고기가 많이 잡힌 것으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임을 발견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 고백합니다. 


주님은 그 때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내가 이제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고 하시자 그 물고기와 그물과 배와 집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 나선 것입니다. 


이것을 지금 주님은 다시 확인하고 계십니다. 내가 너를 부른 것은 물고기를 잡으라고 부른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른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베드로와 제자들을 다시 찾아오신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잘못이나 부끄러움이나 게으름이나 죄책감으로 인해 피하는 것을 야단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찾아오셔서 감싸주시고 세워주심으로 나를 부르신 원래의 목적과 사명을 회복시켜 주시고 다시 확인시켜 주십니다. 


주님이 나를 부르신 목적인 “사람 낚는 어부”의 이 사명을 오늘도 잘 감당하도록 성령님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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