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5/19) 목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하나님은 포도나무를 가꾸시는 농부이십니다(1~2절). 구약에서 포도나무는 하나님이 애굽에서 뽑아다가 가나안 땅에 심은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시80:10~15). 

하나님은 자신이 심으신 그 포도나무가 극상품 포도열매를 맺기를 바라시며 정성을 다해 돌보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악한 열매를 맺는 몹쓸 나무가 되어 가지에 들포도 열매를 맺었기에 잘라버렸습니다(이사야5:5). 

그래서 하나님은 포도나무를 가꾸시는 농부로서 이처럼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들을 잘라 내시고 깨끗하게 하셔서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2절). 

깨끗해지는 방법은 단 하나 말씀입니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3절),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고는, 말씀을 묵상하지 않고는, 말씀을 내 속에 채워서 넣어 두지 않고는 열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말씀이 내 안에 살아있어서 내 의식을 지배하며, 내 사고방식을 바꿀 때 나의 삶의 놀라운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깨끗해진 가지에 주님은 더 많은 열매를 주십니다(2절). 

나는 말씀을 통해 이미 깨끗해진 것을 믿고 주님과 함께 날마다 성결의 삶을 살기 위해서 열매맺지 못하는 가지를 오늘도 말씀으로 가지치기를 하며 회개합니다. 

더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말씀을 통해서 가지치기를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기도를 해야 합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7절). 

주님은 구하면 이루어주시는데,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내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어릴 때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엇이든지 기도할 수 있지만, 그러나 장성한 자가 되면 주님 안에서, 말씀 안에서 무엇이든지 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했는데, 이것은 응답을 주신다는 말씀이기도 하지만, 전체 문맥을 보면 열매를 많이 맺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매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내 삶 가운데 풍성하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서 연합한 자, 가지는 모든 일에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열매를 맺으려 분주히 뛰어다니지 않습니다. 

오히려 말씀 안에 깊이 머물러 기도를 통해 내 힘이 아닌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으로 열매 맺는 삶입니다. 예수님 안에, 말씀 안에 머물러 있는 훈련/연습을 오늘도 하겠습니다.

주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내면(인격)의 열매(갈5:22~23)와 전도(선교)의 열매(요15:16)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고 주의 제자됨을 세상에 나타내게 하옵소서(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