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5/23) 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미워한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아닌, 자기들 스스로의 인간적 열심과 그들 속에 있는 죄성 때문입니다. 그들 스스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하나님을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고 미워한 이유입니다(18~19절). 왜냐하면 하나님을 정말 사랑했다면 예수님을 미워하고 거절하지 않고 믿고 받아들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23절). 

사실 예수님은 세상에서 이유 없이 자신이 거부당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25절). 그것은 구약의 말씀이 이루진 것이고(시35:19;시69:4), 인간은 항상 죄성으로 인해 하나님을 거부해 왔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거절하고 미워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악한 본성을 알면서도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요3:16). 

누군가에게 미움과 거절을 당하고서 마음이 기쁠 사람은 없습니다. 나를 미워하고 거절하는 사람과는 마주치고 싶지도 않습니다. 주님은 이런 감정 속에서 살아오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내가 주님 안에 있는 것 때문에, 주의 일을 한다는 것 때문에 특별한 이유없이 미움과 거절을 당할 때 나는 어떻게 하는지 돌아봅니다. 나도 주님처럼 끝까지 사랑할 수 있도록 주님의 사랑을 내 안에 부어주옵소서. 

예수님을 믿는 것은 주님께 소속이 된 것이기에 세상이 주님을 미워하는 것처럼 믿는 자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미움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아직 주님께 소속 되어 있지 않든지, 

아니면 세상과 적당하게 타협하며 살고 있든지, 아니면 예수님을 증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진리의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다면 성령님이 예수님을 증언하신 것처럼 나도 예수님을 증언해야 합니다. 

세상이 나를 거부하고 미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만나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세상의 미움과 거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성령께서 내 안에 능력의 말씀을 주시는 대로 세상에 선포하겠습니다.

성령님,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