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5/2) 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유대인들이 기대하는 메시아는 세상의 왕처럼 임하여 군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내시는 메시아 (그리스도-구원자)는 낮아진 겸손한 왕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메시아가 세상의 왕처럼 올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자기들의 죄를 알지 못하기에 이러한 왕이 오기를 기다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도 이러한 사실을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스가랴 9:9절에 이러한 주님이 오시리라는 예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도 몰랐던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주님의 영을 받고 나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16절). 

지금도 주님은 어떤 모습으로 증거 되느냐 하면, 어린 나귀를 타고 계시는 분으로 십자가를 지신 분으로 증거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림 직전까지는 아직도 구원의 때입니다. 아직도 은혜의 때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린 나귀를 타신 즉 십자가를 지신 주님보다는 세상의 것을 위한 주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메시아, 예수님에 대해 어린 나귀 타고 오셔서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과 활을 끊어 버리실 것이라고 예언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적들의 병거와 말과 활, 즉 전쟁무기들을 제거하여 버리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의 병거와 말과 활을 없애 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슥9:9~10).  

왜 그런가 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왕으로서 병거와 말과 활을 의지 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구원함에 있어 병거와 말과 활, 즉 사람의 노력과 공로는 무용지물이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병거와 말과 활의 힘이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언약의 피로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서 스가랴 9장 11절에 “너에게는 특별히, 너와 나 사이에 피로 맺은 언약이 있으니, 사로잡힌 네 백성을 내가 물 없는 구덩이에서 건져 낼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언약의 피로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것들을 구하는 것이라면 언약의 피로 구원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병거와 말과 활을 가득히 많이 주시면 됩니다. 요즈음 말로 돈을 주고 힘을 주고 권세를 주면 됩니다. 

심지어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도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 주님을 원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어린 나귀를 타고 오셔서 병거와 말과 활을 끊으시려고 오셨는데, 사람들은 제발 병거와 말과 활을 더 달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자기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길은 친히 어린 나귀를 타고 오셔서 병거와 말과 활을 끊어 버리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의 길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세상에서 귀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끊어 버리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있는 것이 없이는 못산다고 하는 것들을 끊으시는 것입니다. 

단지 내가 의지하는 것들을 끊어 버리시는 것만이 아니라 어린 나귀를 타시고 낮아지신 주님이 나의 구원의 근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린 나귀를 타신 왕이 죽으시고 피흘림으로 자기 백성을 살려 내시는 것이 구원입니다.

언약의 피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어린 나귀를 타신 주님을 ‘호산나’ 호산나’ 찬양하며 세상의 병거나 말이나 활을 의지하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신뢰하고 자랑하며 구원에 굳게 서서 이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오랫동안 주님을 따라 다닌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는지 처음에 알지 못하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16~17절). 

나도 주님의 제자가 되어 교회를 오래다니고, 목사가 되었는데도 말씀의 온전한 뜻을 잘 깨닫지 못하다가 나중에 알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의 뜻에 무지한 자가 되지 않고 항상 바로 바로 깨달아 알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