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4/25) 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는 이미 나사로가 죽어 나흘이나 되었을 때입니다17절). 어둠이 깊을 때라야 빛이 드러나는 것처럼 가장 절망적인 순간이야 말로 주님이 일하실 때임을 믿고 내 안에 부활로 계신 주님을 신뢰하겠습니다. 

마르다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믿지 못했습니다(21절). 또 나사로의 부활을 현재의 부활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래에 있을 부활로만 이해했습니다. 혹시 내 믿음도 이 땅의 제한적인 시각에 갇혀 있진 않은지 돌아봅니다. 

절망 가운데 있던 마르다에게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25~26절).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라고 하는 존재다. 그리고 나는 생명이라고 하는 존재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사실 예수님을 믿으면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이고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 안에 들어갔기 때문에 나도 부활의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내가 누구인가 하면 바로 부활이신 예수님에게로 들어가 있는 존재이다 하는 것입니다. 

부활이시고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 내가 들어가 있다면 내가 하는 말도 영이요 생명인 것이기 때문에 내 말 자체도 능력이 있고, 권위가 있고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그러한 말인 것입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나는 그 사망의 자리, 그 무덤과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소망이 없는 부정적인 말이나 힘든 이야기 속에 잡혀 있지 않고, 더 이상 절망적인 감정이나 상황이나 관계에 머무르거나 매여 있지 않고 그 사망과 무덤의 자리에서 나와서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 들어간 존재처럼 당당하게 오늘도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