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6) 수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멸망시키기 위하여 여러 적들을 일으키셨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윗은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고 땅을 진동하게 하여 갈라지게 하고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마시게하셨다고 표현했지만(1~3절),
사실은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진리의 깃발(말씀)을 주시고(4절),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가 자신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려는 은혜라는 것을 다윗은 알았습니다(5절).
그래서 다윗은 자기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 일을 행하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세상의 어려움을 잠시도 견딜 수 없기에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자신의 힘으로만 살지 않겠다고 은혜를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합니다(1절).
나는 내 이름으로 세상의 죄와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있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진리의 깃발(말씀)이 있습니다(4절). 이 깃발을 절대로 적에게 빼앗겨서는 안되며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합니다. 때때로 영적인 싸움에서 슬그머니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진리(말씀)를 포기하면 그만큼 사단의 나라가 넓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러니까 영적전쟁 중에 나는 절대로 진리의 깃발(말씀)에서 물러서지 말아야합니다.
나는 어떤 자인가 생각할 때, ‘주의 사랑하는 자’입니다(5절). 그러니까 결코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주로 어떤 사람이 죄에 잘 빠지는가 하면, 자기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존귀한지 자인지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영적 자존감이 약할수록 죄와 유혹에도 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로 그 사랑을 철저하게 깨닫는 자는 죄를 지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그토록 사랑하시고 나를 존귀히 여기시며 축복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고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든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나는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존귀하고 보배로운 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귀한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가 하면, 고난 가운데 말씀으로 빚어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영적인 변화와 성숙이야말로 하나님 앞에서는 정말 귀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이 다른 사람들을 구해서 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자신이 변화되고 성숙해지지를 더 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아마도 사람의 말을 따라했다가 실패한 것 같습니다(11절). 그래서 다윗은 이제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에만 순종하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앞서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앞서 가면 결코 원수 마귀를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뒤를 따라가면 반드시 이길 수 있습니다(9절).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하나님 뒤를 따라가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 때 모든 어려움들을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때 모든 문제는 이미 다 해결된 것입니다.
오늘 아침 내가 누구인가 다시 묵상합니다. 나는 존귀한 주의 사랑하는 자이며, 주를 경외하는 자이며,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자이고, 진리의 깃발(말씀)을 붙들고 있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사랑하시고 존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앞서지 말고 뒤를 따라감으로 아무리 견고한 성이 내 앞에 있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거기서 반드시 이기는 삶을 누리며 승리를 선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