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3/31) 목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다윗은 사울의 추격을 받아 쫓기던 중에 아둘람 굴이나 엔게디 굴에 피신해 있던 때에 하나님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 피하고 인자와 진리로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1~3절).   

지금 다윗은 마치 사자와 같은 사나운 원수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불 위에 놓인 자들 가운데 누웠있는 것 같고, 그들의 이빨은 창과 화살같고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과 같다고 합니다(4절). 

그런데 다윗에게 있어서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그물을 준비하고 빠드릴 웅덩이를 팠는데 결국 그 웅덩이에 사울 자신이 빠진 것입니다(5~6절). 

다윗은 쫓기는 가운데 굴에 숨어있는데, 사울이 그 굴에 들어 온 것입니다. 다윗을 잡으러 들어 온 것이 아니라 용변을 보기 위해서 굴에 들어온 것입니다. 

그 때 다윗이 깨닫는 것은 이미 나는 사울을 이겼고 전쟁은 끝났으며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 것입니다. 

이렇게 다윗은 이 사건을 통해서 어두움의 시대가 끝나고 환한 진리의 아침이 오리라는 것을 내다보고 확신하며, 내 마음이 확정되고 또 확정되어서 하나님을 노래하고 찬양한다고 합니다(7절).

다윗은 이 기쁜 소식이 이스라엘 안에서 끝나지 않고 온 세상과 열방 가운데 선포되고, 그 기쁜 소식(복음)이 선포되는 곳마다 이런 자유의 선포가 있을 것을 내다봅니다(5절, 11절).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가는 곳마다 죄악의 어두움은 사라지고 광명의 아침이 오는 것입니다. 

나도 이 아침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의 영성을 깨웁니다. 그래서 새벽을 깨우는 나의 묵상이, 구원의 감격이 묻어나는 찬양되고, 

다시 살아난 생명이 움직이는 노래가 되어 열방을 깨울 만큼 큰 소리로, 온 세계 위에 하나님을 높여 드릴 새 노래를 부르며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영광, 즉 영혼을 깨우고, 수금과 비파를 깨우고, 새벽을 깨워, 흑암의 고통에서 건져서 빛나는 해방의 새 날을 열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한 것처럼(8절), 나도 인자(헤세드)와 진리(말씀)으로 깨워주시는 은혜를 찬양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