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4/1) 금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사람의 됨됨이가 제대로 드러날 때는 그의 손에 절대적인 권력을 주었을 때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에게 권력이 주어지기 전에는 만일 자기가 높은 자리에 오르면 잘 할 것이라도 주장합니다. 

그러나 일단 권력을 손에 쥐면 예외없이 교만해지고 타락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을 역사와 현재 우리 삶을 통해 많이 보아왔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것입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하면, 권력이라는 것은 가지기 전에 생각하는 것과 실제로 가지고 난 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마음이 달라지는 것은 사람 속에는 전적으로 타락한 죄의 본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사울과 악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뱀을 연상하고 있습니다(4~5절). 뱀은 독이 있고 간교함으로 이중성이 있고 예측을 불허하며 위장하는 거짓된 모습을 합니다. 그래서 사단마귀를 옛 뱀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단마귀는 사람 속에 있는 타락한 죄의 본성을 부추겨서 어떤 권력을 가진 사람이 거짓과 간교함으로 악과 불법을 행하도록 미혹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명정대하여 압제 당하는 백성들의 고통을 해결해 주어야 할 재판관들(권력자들)이 오히려 악을 행하고 불법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 격분하고 있는 다윗은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을 외치고 있습니다(6~11절).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행해지는 모든 불의를 판단하시는 분입니다(11절). 하나님은 정의와 불의를 판단하시고 악인을 심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심판이 지금 당장 임하지 않았다고 해서 기뻐하거나 슬퍼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끝날 최후 심판 시에 완전하게 공의로 보응을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심판 전에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악인(나를)위해 보내주시고 대신 저주의 심판을 십자가에서 받게하셔서 예수님을 믿고 바라보면 살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이런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신실하시기에 나에게 하신 약속은 반드시 이루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심판에 이르지 않는 은혜를 받았으니, 진실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판단을 하고 올바른 말을 해야 하며 살아야 합니다(1절). 

그리고 남의 말에 끌려 다녀서는 안되겠지만 올바른 충고는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4~5절). 충고를 들으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지만 그 충고를 소화해 내어서 큰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진정으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복을 끌어오는 것입니다(시편1편). 복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옵니다. 말씀을 내 안에 가득채울 때 하나님의 복을 받고 죄를 이기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어떤 직책, 권위라도, 현재 목사로서 권위를 남용하거나 권모술수를 행하거나 부정한 재물을 탐하는 일에 사단마귀에게 미혹당하지 않도록 말씀을 내 안에 가득 채우며 기도에 전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