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4/5) 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악한 자들을 죽이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11절). 그 이유는 그들이 사울에게 고용되어서 악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그들의 인생이 너무나도 불쌍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악한 일에 사용되는 자들을 통해서 안일한 생각과 삶에 빠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정신을 차리고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성숙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에 빠졌을 때 사람들을 미워하는 것은 실패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나의 적이 아닙니다. 진짜 적은 원수 마귀입니다.   

결국 이 세상에서 악한 자들의 역할은 성도들을 연단하며 순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잘되고 편안할 때는 겸손해지고 순결해지기가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나를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이나 상황이 나를 연단하는 도구임을 깨달아 더 성숙해지는 은혜와 축복의 자리로 인도해 주시는 것임을 알고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지 않습니다(약4:6). 그래서 고난받는 자는 어려움을 통하여 하나님께 기도로 매달림으로 더 큰 은혜를 받고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주의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사울과 같이 끝까지 교만한 자는 그 교만으로 다윗의 믿음이 좋아지도록 도와주는 역할만 하고 사울과 그에게 이용되는 자들은  끝내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주린 배로 밤을 새워야 하는 것입니다(15절). 

그러므로 어려운을 당할 때 처음에는 당황하고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 때 무조건 하나님을 붙들어야 합니다. 나를 해치고 힘들게 하는 자는 마귀의 하수인들이지 절대로 실체가 아닙니다. 

어려움 가운데 주님을 바라보고 기도로 매달리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능력이 엄청나게 자라나기 때문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나 어려움을 주는 상황이나 환경이 결국 하나님이 주시는 보배인 것입니다. 

오늘도 기도로 주님께로 내 마음이 향하고 말씀을 더 읽고 묵상하여 마음판에 새기면서 나의 힘과 요새와 피난처 되신 주님을 꼭 붙들겠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백성들에게 인자(헤세드)로 영접하시고(10절), 고통의 밤을 지나 결코 잊을 수 없는 승리의 아침을 열어주실 것을 믿고(16절), 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