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3/15) 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예배당에 가서 예배드리고 찬양과 기도와 성만찬식을 하고 설교를 듣지만, 그것이 마치 그 당시 유대인들의 초막절 명절 끝 날에 실로암 연못에 가서 물을 길러 붓는 행사로 종교 형식만 하고 마는 것처럼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적인 의식과 예식은 다 하지만, 사는 기쁨도 없고, 의욕도 없고, 침체와 우울함, 불평, 짜증,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밖에 없습니다. 

반석이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연합되어 그 안에서 반석이 터지면서 생수가 솟아 올라와 쏟아져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초막절 끝 날 큰 날에 서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외치셨습니다(37절). 

예수님께 와서 마시면 즉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38절).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킨다고 했습니다(39절). 

성령은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셔야 임하신다고 하셨는데, 예수님의 영광이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로 승리하시고 부활 승천하셔셔 보좌에 앉으시고 성령님을 아버지께 받아서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행2:33). 마지막 날에 만민에게 내 영(성령)을 부어 주리라는 그 약속의 성취입니다(요엘2:28). 

오순절 성령님이 임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으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시고 왕의 자리에 앉으셔서 그 약속하신 성령님을 부어주신 것입니다. 

목말라 허덕이는 내 인생에 생명수를 풍성히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나는 생수이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고 성령님으로 생수를 마시는 은혜와 참된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목사가 되어서 목회를 하면서 침체와 우울함과 불평과 짜증과 두려움과 불안함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원인보면 내 지식과 내 실력과 내 능력과 내 경험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수의 강이 흘러넘쳐야 하는데 나로 인해 막혀서 솟아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망감과 실패감, 그리고 아픔과 상처, 불안과 두려움이 올라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성령님께서 깨달아 알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는 그 은혜로 다시 회복해 주심으로 또 일어나 온전히 주님만을 신뢰함으로, 

말씀과 성령님만을 의지함으로 생수의 강이 내 속에서 다시 터져 흘러 넘쳐서 성령의 충만함으로 평안과 기쁨과 감사로 살도록 해 주시고 감격과 은혜로 목회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그리고 매일 내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를 마시고 사람들에게 내가 마시는 생수를 계속 퍼줄 수 있는 자로 살기를 원합니다. 생수의 강이 터져서 흘러넘치는 역사를 날마다 체험하게 하옵소서. 성령님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