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3/7) 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지 두달 보름만에 양식이 다 떨어집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애굽에 있을 때에는 배불리 먹었는데 광야에 나와서 다 굶어 죽게 되었다고 원망을 합니다(출16:1~4).  

그래서 하나님이 만나를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데 그 만나로 그들을 테스트(시험)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가 하지 않는가를 테스트합니다. 

그 테스트의 내용은 만나를 날마다 거두어 들이되 하루 양식만 거둘 것, 그리고 안식일은 전날 두배로 거둘 것. 그런데 그들은 이 두 가지의 말씀을 다 지키지 않습니다.

많이 거두어 다음날 까지 두었더니 썩어서 벌레가 생겼고 안식일 거두러 나갔더니 없었고 그러니 만나를 통한 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광야 40년 동안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신 이유는 그것을 먹고 광야에서 영원히 살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나를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까지만 주시는 것입니다(수5:12). 

그러므로 만나를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신8:1~3). 

마찬가지로 오병이어의 이적을 통하여 오병이어로 사람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사람의 모양으로 오신 살아 있는 떡, 예수님의 살을 먹어야 영생을 얻는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51절). 

그래서 썩는 양식이 아니라 영생 하도록 있는 양식을 말씀하기 위하여 오병이어를 보이신 것입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다 하니 요셉이 아들이 아니냐고 수군거립니다(41~42절)

광야에서는 만나를 많이 거둘 수도 있고 적게 거둘 수도 있었지만, 하늘에서 내려 온 생명의 떡은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라도 와서 먹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44절).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아니하시면 예수님께로 오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롯이 소돔 고모라 성에서 천사들의 손에 끌려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이 끌어 내셔야만 예수님이 영생의 양식인줄 알고 믿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내가 스스로 한 영접의 결과도 아니고 내 의지의 결단으로 확신을 가진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끌어주신 것으로 선물인 것입니다.

선물로 주어진 믿음으로 인하여 영생이 주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알기에 지금까지 내가 귀하게 여기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온 천하를 주고도 살 수 없는 영생을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셔서 선물로 받은 자가 되었으니 사람들이 말하는 목회 성공도 시시하고 돈 많이 벌어서 놀고 먹고 여행다니는 것도 시시해져야 마땅한 것입니다. 

생명의 떡을 먹고 영생을 가졌으니 평생 감사하며 찬양하며 예배하며 이제 썩지 않은 양식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나의 남은 삶이 되기를 오늘 아침 또 다시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이끌어 주셔서 하늘에서 내려온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음으로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어 영생이신 예수님과 연합해서 함께 사는 놀라운 선물을 받았으니

이것을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주님과 24시간 함께 살면서 말씀으로 오신 생명의 떡(예수님)을 먹고 마심으로 목마르지 않고 배부른 날이 되겠습니다. 내 안에서 생명이 더 풍성해지도록 성령님 인도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