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3) 수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는데(17절), 그러면 예수님이 하시는 일이 하나님의 일인데, 그 일이 무엇이냐 할 때, 그 일은 죄와 사망 가운데 있는 자를 살려내는 것입니다(20절).
한 번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물었을 때 주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요6:28~29).
그래서 예수님은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29절)고 하시면서 ‘선한 일’과 ‘악한 일’로 ‘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하니까 착하고 좋은 일을 행하는 행위로 오해를 할 수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 선하신 하나님의 일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기에 어떤 행위가 아니라 믿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내 말을 듣고 나 보내신 자를 믿으라’고 하신 것입니다(24절). 예수님이 생명을 살리는 권세를 가지고 왔기에 예수님을 믿으면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덤 속에 있는 자, 즉 죄와 사망 가운데서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는데(28절), 그 때 그의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들을 귀가 없다는 것입니다. 살리러 오신 분이 바로 앞에 계시는 데도 들을 귀가 없고 귀가 막혀서 들을 수가 없고 눈도 가리워져서 알아볼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미 죄와 사망 가운데 있는 인간은 들을 귀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생명을 가지고 오셔서 들을 귀를 주셔야만 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성령님이 임하면 그때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은혜인 것입니다. 제자들도 처음에는 주님의 음성(말씀)을 못알아 듣고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보혜사 성령님이 임할 때, 주님이 가르치시고 말씀하신 모든 것이 생각나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요14:25~26).
그래서 예수님이 지금 자신이 생명을 주는 자라고 말씀하시고 자기를 믿지 아니함이 곧 심판이다라고 말씀을 하셔도 못알아 듣는 것입니다. 심판의 권한도 아들에게 주셨기에 아들을 믿지 않으면 심판 받는 것입니다(27절).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게 되는 일이 주님의 일인 것입니다. 내가 복음을 전했다고 해서 내가 그 사람을 살려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살려 내시는 것입니다.
나의 설교로 전도로 살려내는 것이 아니고 오직 생명을 가지고 계시는 예수님이 살려 내는 것입니다. 이 말을 하는 자가 전도자입니다.
주님이 생명이 있시기에 그 생명으로 무덤 속(죄와 사망 속)에 있는 죽은 자를 살려 내실 때, 눈이 열리고 귀가 열려서 주님을 알아보고 복음이 이해가 되고 믿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도 이 주님의 생명으로 주님을 믿고 영접하고 그의 음성을 듣고서 살아난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하나님의 선물인가 오늘 아침 다시 감격과 감사가 내 마음에 밀려들어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들려와서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진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아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이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제 이 큰 선물을 내가 알고 받았기에 세상의 가치관인 출세와 성공보다 영원한 나라와 영원한 생명에 더 관심을 갖고 생명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올인(all in) 하겠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무덤(죄와 사망)에서 이미 나온 자 답게 세상에 굴복되지 않고 더 여유있게 넉넉하게 승리를 누리면서 죄를 이기고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