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12/21) 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오늘날도 성도를 속이는 자들이 복음을 왜곡해서 다른 복음을 전하고 다니며, 우리가 진리 안에서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당시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오신 것을 부인하여 성도들이 방종의 삶을 살도록 부추겼는데 오늘날엔 또 다른 거짓 교훈으로 우리를 흔들려고 갖은 애를 쓰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미혹하는 자들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두 가지 조언을 해줍니다. 하나는 우리의 상을 잃지 않도록 자신을 살피는 것입니다(8절). 거짓을 말하는 자들을 잘 분별하여 경청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적극적으로 그들을 대적하며, 아예 집 안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10~11절). 그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악한 영향을 퍼뜨리기 때문입니다. 

미혹하는 자의 거짓 가르침을 분별해야 합니다(7~8절). 초대교회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이단들의 공통점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을 부인하고 훼손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는 것이 곧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9절).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은 하나이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교훈(진리)에서 돌아서는 것은 하나님께 돌아서는 것과 같습니다(요일2:23).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교훈(가르침)을 잘 기억하고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가르침을 잘 따라야합니다. 

거짓 교사로 판명된 사람은 교제의 대상이 아닙니다(10~11절). 이단의 거짓 교훈을 분별할 능력이 없다면, 교회와 공동체에 문의하고 영적 지도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자들과의 개인적인 만남은 거부해야 하며 일체의 틈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선하게 섬기는 것을 악용해 거짓 교훈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나그네에 대한 환대와 이단에 대한 냉대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거짓 교훈을 가지고 오는 거짓 교사들과 만남과 교제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 가운데서 사는 성도들과의 만남과 교제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편지 교환보다 성도들과 얼굴을 맞대고 교제하는 기쁨을 소원합니다(12~13절). 이 기쁨은 진리의 교훈을 전하고 받은 기쁨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현장에서 대면으로 맛보는 ‘택하심을 입은 자들’(13절)이 누리는 기쁨입니다. 

땅의 소식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늘의 소식으로 세상에서 어떤 일을 만나도 그 일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게 만드시는 일인 줄 아는 기쁨입니다. 

나의 삶의 자리에서 진리 안에서 살다가 사랑 가운데서 성도님들과 함께 만날 때마다 이 하늘의 기쁨이 배가 되어 넘치는 은혜가 있기를 이 아침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