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11절은 거듭나서 구원을 받은 자들이 내주하시는 성령님 때문에 죽을 몸(mortal body; 이 땅에서의 육체)도 성령의 생명력으로 말미암아 육체도 병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게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육체의 병뿐 아니라 병을 만드는 원인이 되는 불안과 두려움도 성령을 따를때 이길수 있게 해 주시기 때문에 원인적인 문제까지 치료를 해 주시는 성령님이시다. 

그런데 이 일은 마음의 수련이 아니라 나의 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나의 옛 가치관이 처리된 후가 되지 않으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한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죄사함과 평안과 기쁨과  자유함으로 즐거워 했지만 오래 가지 못하고 옛 사람의 본성에 다시 지배되었을때 그 참담함은 말할수 없었다.

지금도 자존심 상하여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기분이 금방 나빠질때는 육신을 따라 살고 있는 나 자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때이다.  그러나 옛날보다 나은 것은 이제는 나를 책망하고 주저 앉는 것이 아니라  내가 구원받은것이 나의 완전한 행동 때문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위해 해주신 의로운 행동 때문임을 기억하고 주님 안에 있는 나의 존재로 금방 돌아갈 수 있는 뻔뻔함이 나에게 생겼다는 것이다.

저주의 자리에서 복받는 자리로 옮겨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