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18) 금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디모데후서 2:1~13]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 있을 때 진정으로 강해질 수 있습니다(1절). 그런데 혹시 요즘 나는 그리스도의 은혜 가운데 있지 못해서 나약하다고 느끼면서 사는 것은 아닌지 자신을 살펴봅니다.
은혜는 내 죄로 인해 나는 사망과 저주와 심판 아래 있었는데 나를 사랑하사 내 죄값을 나에게 돌리지 않으시고 예수님께 돌리심으로 내 죄를 용서하시고 나를 살리신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주님과 영원토록 함께 연합되어 사는 자가 되고 이미 하늘에 앉혀진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왜 나 자신의 테두리를 넘지못하고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리고 메마르게 살고 연약하게 사는가 하면, 이 은혜를 놓치고 깊이 묵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조용히 깊이 묵상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스도 안에 이 은혜 가운데 강해질 때, 복음 계승자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복음을 전해 주고, 디모데는 충성된 사람들에게 전해 주고, 그들은 또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주고 가르치며 전수했습니다. 나도 이 일이 계승되도록 내 삶을 다 드리겠습니다.
복음 전수와 계승 사역이 잘 이루어지려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안에서 강해져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 은혜만을 붙들고 강해져서 예수님의 좋은 병사로서 내 사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내 야망과 내 꿈이 아니라 나를 부르신 사령관이신 예수님의 목적과 비전을 이루어 그 분을 기쁘게 하겠습니다(3~4절).
또한 믿음의 경주를 하는 자로서 말씀을 기준삼아 그 말씀대로 달려가는 훌륭한 선수와 같이 말씀의 원칙대로 살겠습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보다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도 훨씬 우월해야겠습니다(5절). 그리고 많은 수확을 거두는 농부와 같이 어려움과 고난이 있어도 꾸준히 노력하고 힘쓰고 기도하며 인내하겠습니다(6절). 아무 수고와 노력도 없이 믿음이 자라고 열매 맺히기를 바라면 안 되겠습니다.
말씀을 생각하며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생각 없이 세상을 따라 흘러가다가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고, 삶의 기준과 원칙을 어기고, 안일하고 게을러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복음 전하는 것 때문에 죄인과 같이 메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매이지 않는 능력의 말씀으로 일하십니다(9절).
바울은 복음의 말씀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지만 그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오히려 자유로이 더욱 강력하게 활동합니다. 복음의 말씀은 어떤 것에도, 어느 누구에게도 매이거나 묶이지 않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주님과 함께 참아냈습니다(10~13절). 그는 사람들을 영광스러운 구원으로 인도할 일념으로 살았고, 고난 뒤에 영광이 있음을 알고 믿었기에 참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의 근거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성실하심이 바울과 디모데의 힘의 원천인 것처럼 나의 힘의 원천인 것입니다(13절).
나에게는 주님과 함께 모든 것을 견디면서 참고 한 영혼에게라도 복음을 더 전하려는 열정이 있는지, 요즘 나는 주님과 함께 복음 때문에 참는 것이 있는지, 견디는 것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육신으로는 다윗의 씨로 오셔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살리시고 의롭다고 해 주신 것을 기억함으로(8절), 그 은혜 안에서 날마다 강해져서
예수님의 좋은 병사와 같이, 훌륭한 선수와 같이, 많은 수확을 거두는 농부와 같이 고난이 있어도 복음만을 전하고 가르쳐서 복음이 계승되는 것을 보면서 살기를 원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