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26) 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벧후 2:1~8]
거짓 선지자들이나 거짓 선생들은 성경을 말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희미하게 하고 그 대신 교묘하게 자기들의 지은 말로 변개시켜 결국 예수님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탐심을 충족시키는 해석과 적용을 하는 것입니다(1~4절).
인간의 탐심이 죄임을 밝혀 회개하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도록 하는 것이 성경말씀이고,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인간의 욕심을 채우는 것은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성령을 전하는 거짓 선생들이 하는 일인 것입니다(고후11:3~4).
죄와 사망에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는 안 보이게 가려놓고 탐심을 채우는 거짓 선생들이 얼마나 교묘하게 침입하는 지를 알고 거짓 평안을 약속하는 것이나 세상의 영광을 준다는 탐심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멸망이 임박한 시기입니다. 바른 말씀을 분별하는 지혜와 영분별을 가지고 오직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시대마다 계속된 하나님의 심판이 있었고 그런 심판들은 이 말세를 맞이한 우리에게 본보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본보기가 구약에서 많이 있었지만, 베드로 사도는 세 가지를 예를 들어 말합니다.
첫째는 타락한 천사들에 대한 심판입니다(4절). 천사들이 어떻게 범죄 하였는지 자세히는 성경에 나와 있지만, 성경 몇 곳을 보면 천사가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났다고 합니다(유다서1:4).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범죄 한 천사를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 까지 지키게 하신 것이라고 합니다(4절).
하늘에서 쫓겨난 범죄 한 천사가 갇힌 곳 즉 세상에서 공중 권세 잡은 자, 곧 지금도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으로 활동합니다(엡2:2). 마지막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는 심판 때까지 활동합니다(4절).
하늘에서 쫓겨난 범죄 한 천사들, 즉 큰 용,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가 이 지상으로 쫓겨나 인간들을 유혹하여 자기편으로 삼아 하나님을 거역하고자 하는 것입니다(계12:7~9).
둘째는 노아 홍수의 심판입니다(5절). 죄악이 가득한 옛 세상을 용서하시지 않고 물로 쓸어버리셨지만, 노아는 그 당대에 의인이었기에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합니다(창6:9).
노아가 의롭게 살아서 의인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의롭게 되어 노아가120년 동안 방주를 만드는 것이 의를 전파하며 산 것이었습니다. .
예수님은 노아 때의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노아의 가정 외에는 모든 사람들이 세상에서 먹고 마시며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에만 관심 뿐이었다고 했습니다(마24:37~39).
사람들의 중요한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재미있고 행복하게 사는가에만 있고 이 세상의 심판과 멸망에 대하여서는 관심 밖의 문제입니다. 이것이 경건치 아니한 모습입니다.
결국 방주에 들어가는 날까지 한 사람도 깨닫지 못한 것처럼 예수님 재림 하시는 것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누가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이루신 ‘의’에 대하여는 전혀 관심이 없고 세상에서 먹고 마시고 사고팔며 시집가고 장가가는 일에만 관심이 있다면 노아의 홍수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면서 깨어 기도하고 나를 의롭게 해 주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세상에는 ‘의’가 없고 오직 ‘의’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만 주어지는 은혜의 선물임을 전하겠습니다.
셋째는 소돔과 고모라성의 심판입니다(6~8절).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셔서 재가 되게 하신 것은 후세에 경건치 아니한 자들에게 본을 삼기 위한 것입니다(6절).
롯이 구원받는 것도 또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듯이 롯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구하여 내신 것입니다(창19:29).
이런 은혜를 입은 롯의 모습은 그 소돔과 고모라를 떠나지는 못하였지만 근심을 하면서 살았던 것입니다. 세상이 이래서는 안 되는데, 죄악이 너무 관영하다는 것을 인하여 마음이 상한 것입니다(8절).
사람들이 온통 눈에 보이는 세상의 헛된 영광만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을 보고서 나의 마음도 상하고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다 세상을 향하여 달려가더라도 은혜를 입은 사람은 그런 세상을 보면서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누구도 이런 롯의 고통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내도 딸들도 사위들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심지어 사위들은 장인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긴 것입니다(창19:14).
하나님의 말씀이 농담으로 들리는 이런 경건치 아니한 세상에 대하여 하나님은 심판을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행하셔서 본보기를 삼으신 것입니다(6절).
예수님은 이 시대를 롯의 때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눅17:28~30).
지금 이 세상이 노아의 시대와 같고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와 같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의롭게 된 나는 어떻게 의를 전파하고 있는지, 무엇으로 근심하고 있는지, 무엇으로 마음이 상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임박한 멸망과 심판의 본보기를 보면서 오늘도 ‘나를 의롭게 해 주신 의’이신 예수님과 함께 ‘의’를 사모하며 ‘의’를 나타내며 살기를 원합니다. 성령님 인도해 주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