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9/30) 금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벧후 3:10~18]   

하나님은 모든 일이 주님의 날에 드러나도록 온 세상을 불로 심판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날을 바라보는 자는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10~13절). 

베드로 사도는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고 질문을 하면서 대답을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는 자가 되라고 합니다(11~12절).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이란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들은 다 세상으로부터, 마귀로부터 온 것들인데(요일2:15~16), 

이것들을 따라 살지 않는 것이 거룩한 행실이고 경건함입니다. 그러므로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고 위에 것을 찾는 것이 거룩한 행실이며 경건함인 것입니다(골3:1~5).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사는 자는 주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주의 날이 임하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은 세상의 썩어질 것, 불타 없어질 것을 구하기 위하여 금식하고 철야하고 매달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각양 좋은 은사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고 그것을 사모하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것들은 다 선하고 좋은 것들입니다(약1:17). 

그러나 처음 지어진 세상은 인간의 죄로 인하여 타락하고 범죄 한 세상이기에 하나님 보시기에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들을 다 불로 태워버리시고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이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옛 하늘과 옛 땅은 사라집니다. 그래서 주 안에 있는 자는 주의 약속대로 ‘의’가 거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의’가 거하는 곳입니다. ‘의’가 충만한 곳입니다. 

‘의’가 없으면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간을 향하여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3:10)고 하였기에 어떤 인간도 자신의 노력이나 선행이나 착함으로는 결코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 새 하늘과 새 땅에 누가 들어갈 수가 있는가 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은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만 되는 것입니다(고후5:17).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수 존재가 되었기에 결국 다 타 없어져 버릴 이 땅의 물질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저주와 진노를 받아 마땅한 나를 하나님이 용서하시고 받아주시기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죽게 하시고 다시 살리셔서 내가 새생명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해 주셨기에 이 은혜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이 은혜를 묵상하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면서 계속 자라가도록 성경말씀을 내 생각대로 해석하지 않도록(16절) 성령님이 조명해 주시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도록 기도하며 말씀을 대하겠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이 깨닫게 해 주시는 바른 말씀 안에서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살아가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계속 자라가겠습니다. 

또한 주의 날이 속히 임하기를 사모하고 생명수의 강이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흐르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그것을 누리는 자로 오늘도 살겠습니다(계21:1-4, 계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