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7/4) 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시편 67:1~7]    

하나님은 나에게 먼저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을 받게 하셨고 하나님의 얼굴 빛을 나에게 비추어 주셨습니다(1절). 하나님이 그 얼굴의 빛을 나타내신 곳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출애굽 한 후에 모세가 시내 산에서 40일 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내려옵니다. 그러자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나서 사람들이 가까이하지 못하였습니다(출34:29,30). 그래서 모세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이 내용을 바울 사도는 율법도 광채가 났지만 그 율법은 점점 빛을 잃어가기에 그 없어질 것의 결국을 보지 못하도록 수건으로 가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옛 언약의 일꾼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언약의 일꾼들은 그런 수건을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모세의 수건이 가려졌다는 말은 율법의 수건이 벗겨지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주께로 돌아가면 모세의 수건이 벗겨질 것이라고 하면서 복음 안에서 주의 영이 주시는 자유를 말씀합니다 (고후3:13~17). 그러므로 복이란 주의 얼굴의 빛을 보는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이 축복하는 내용이 민수기 6장에 나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4~26). 

이 말씀 안에 오늘 말씀 1절에 나오는 복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저자는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주시고, 얼굴의 빛을 비추어주시기를 구하고 있습니다(1절). 

복의 내용의 중심이 주의 얼굴 빛을 비추시는 일이기에 하나님의 은혜로 그 얼굴 비추심이 복이며 구원입니다. 그 구원 안에는 자유과 기쁨과 평강이 있습니다(4~5절). 

그리고 하나님의 얼굴은 성막 안에 있던 ‘진설병’(Bread of Presence) 임재의 빵(떡)이 히브리어로 ‘얼굴의 빵’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얼굴 앞에 놓여있는 ‘얼굴의 빵’이 ‘진설병’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얼굴의 빛을 비추었다는 것은 주님의 떡(빵) 말씀의 빛을 받아서 먹는 것을 가리킵니다. 

나도 어떤 상황에서도 의로우신 주님의 얼굴의 빛, 즉 말씀의 떡(빵)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기쁨과 평강과 자유를 누리며 구원의 은혜의 복을 찬송하며 온누리에 전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