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8/11) 목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요엘 1:5~12]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이 가나안 땅에서 주시는 축복의 상징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지키며 말씀 안에서 살 때에는 열매가 풍성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가나안 땅에서 마음껏 살되 말씀을 따라서 말씀을 붙들고 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무시하고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세상 포도주에 취해 살았습니다(5절).

그래서 하나님은 메뚜기 떼와 강한 민족들을 보내 곡식과 열매를 다 없애 버리십니다. 그리고 그 땅이 황폐하게 되어 열매도 맺히지 않게 했습니다. 그래서 슬픔 속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다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6~12절).

유다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서 장사도 할 수 있었고, 농사를 지을 수도 있었고 집을 지을 수 도 있었고 취미생활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풍족한 삶 속에서 여유와 편안한 생활이 계속되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그 말씀의 약속의 끈을 풀고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삶을 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 수차례에 걸쳐 경고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귀찮고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족속들을 보니까 속임수도 써서 장사를 하고 결혼도 자기 마음대로 해서 아내가 몇 명씩 되고 이렇게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해도 잘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유다 백성들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입니다. 마음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조금씩 부담이 되니까 서서히 그 말씀의 끈을 풀어 놓기 시작합니다. 

요즘 말로 하면 큐티도, 예배도, 섬김도 이런 저런 이유로 점점 멀리하면서 자기 중심적으로 모든 삶을 살면서 말씀의 끈을 풀어 놓고 느슨해 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붙들어 주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해도 하나님과 나의 관계에 거리가 멀어질 정도로 하면 안 됩니다. 

장사를 해도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느슨해질 정도로 하면 안 되고, 직장 생활을 해도, 가정 생활을 해도, 취미생활을 해도 그 어떤 것을 해도 하나님과 나와 관계가 멀어지거나 느슨해 질 정도로 하면 안 됩니다. 

어떤 자리, 어떤 상황이나 환경 속에서도 내 마음대로 하나님의 말씀의 줄을 풀어 버리고 느슨해 지면 결국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위기가 있기 전에 말씀 안에서 주님과의 관계가 항상 친밀하도록 말씀의 끈을 꼭 잡겠습니다. 그래서 새포도주(말씀과 성령)를 마시는 풍성한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겠습니다. 성령님, 오늘도 나를 다스려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