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5/26) 목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예수님은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자기가 떠나가는 것이 더 유익이 되는(요16:6) 이유를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잠시 동안 예수님과 헤어지는 슬픔이 조금 후에는 성령님으로 인해 기쁨으로 바뀔 것을 약속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는 주님의 말씀은 부활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는 것이 아닌, 승천하여 영광을 받으신 후에 성령님을 통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제자들과 영원히 함께 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16~19절).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이해하지 못하고 영적인 것에 무지했습니다. 지금은 깨닫지 못하더라도 이후에는 깨닫게 될 것을 아시고 주님은 제자들의 상태에 맞게 차근차근 가르치십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제자들이 곡하고 애통하며 근심할 것이지만, 부활하여 나타나면, 빼앗길 수 없는 없는 영원한 기쁨이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20절). 

마치 해산할 날이 가까운 여인처럼, 처음에는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그 기쁨으로 인하여 고통을 잊는 것과 같은 기쁨에 압도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2절). 

하나님은 근심과 슬픔대신 영원한 기쁨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은 고난의 길이었지만, 죄와 사망에 있는 잃어버려진 자녀들, 그 영혼들을 살리는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가심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영원한 기쁨을 주셨습니다. 세상에는 여러 기쁨이 있지만, 그것은 일시적으로 달콤한 기쁨입니다. 그러나 성령 안에서 주시는 기쁨은 영원한 것입니다.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영원한 기쁨으로 충만할 수 있는 것은 보혜사 성령님이 오셔서 구원을 성취하시고, 직접 말씀을 가르쳐 주시고 , 새로 태어난 기쁨으로 인해 근심과 고통은 온전히 물러가기 때문입니다(21절).

그리고 성령님 안에서 진리를 알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는 특권으로 응답받아 기쁨을 충만하게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24절). 

내 마음에는 무엇이 자리잡고 있는지, 세상 근심과 걱정인지, 아니면 주님과 함께 하는 성령님 안에서 누리는 구원의 기쁨과 평안인지 내 안을 살펴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성령님이 아니고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성령 안에서 사망을 이루는 세상 근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근심과,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근심과,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까 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하겠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여 내 안에 계시는데도 세상 염려와 걱정이 앞선 것은 사단마귀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저 천국에서의 기쁨만이 아니라 지금 삶의 현장에서 성령님 안에 있는 빼앗길 수 없는 기쁨이 충만하게 되리라고 주님이 약속하신 것을 내가 그대로 받아 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