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7/18) 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엡 2:19~22]

19절에 ‘그러므로’는 11~18절까지의 말씀으로 십자가의 복음으로 하나님과의 막힌 담(죄)을 허물어지고, 성도와 성도사이에 막힌 벽(죄)을 허물어진 것을 말합니다(11~18절).

그래서 하나님과 막힌 담과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막힌 벽이 다 허물어졌기에 이제 더 이상은 ‘외인’과 ‘나그네’가 아니라 성도요 동일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하나님의 권속(가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19절).  

‘외인’은 헬라어로 [크세노스]인데, ‘안에는 있지만 속하지 않은 자, 시민의 권리가 없는 자’라는 뜻입니다. 즉 교회는 다니지만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고 하늘의 시민권이 없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나그네’는 헬라어로 [파로이코스]인데, ‘합법적으로 거주할 권리는 갖고 있기는 한데 아직은 가족이 아닌 자’라는 뜻입니다. 즉 교회 다니는 데 아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가족이 안된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복음을 듣고 믿어 이제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 ‘외인’이나 ‘나그네’가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되었고, 같은 하나님 나라 시민이 되었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19절). 

그래서 이제부터는 반석이고 산 돌이고 모퉁이돌이고 머릿돌인 예수 그리스도 그 위에 믿음을 세우고 그분의 말씀과 삶을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받아서 전하고 가르치는대로 믿고 따르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20절).

그러므로 모퉁이돌(기초돌-머릿돌)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참 성전이 되어 가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간다고 합니다(21~22절).

사실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집)는 이 땅에 없습니다. 우주보다 크신 하나님이 어떤 곳(손으로 지은 성전-건물) 안에 제한되어 계신다면 그곳은 우상화가 될 것입니다(열왕기상8:27).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내가 성전이 되어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집)로서 아직도 ‘외인’ ‘나그네’인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을 그리스도 안으로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들어올 수 있도록 해서, 

그들도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집)가 되어 성령님 안에서 모퉁이돌(머릿돌, 기초돌)이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서로 연결되고 연합되어 참성전으로서 예수님 중심으로 주님만 바라보며 함께 지어져가고 세워져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