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11/9) 수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디모데전서 4:11~16]   

디모데는 나이가 젋었기 때문에 교회에서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런 디모데에게 먼저 본(모범)이 되는 삶을 통해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라고 교훈합니다(12절).

왜냐하면 참된 권위는 나이나 지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경건한 삶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11~12절). 나는 가정에서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교회에서는 성도들에게,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또한 바울은 디모데에게 열심히 성경을 읽고 공부할 것과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으로서 맡은 일에 온 맘을 다해 충성할 것을 권면했습니다(13절).  

이것은 디모데 개인의 신앙과 인격이 성장하는 것에도 필요한 것이지만, 디모데가 사역하는 에베소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13~16절). 

그리스도의 선한(좋은) 일꾼은 자신의 인격과 가르침을 모두 잘 살펴야 합니다. 자신을 소홀히 하면서 가르치는 일에만 몰두하거나, 자신에게만 몰두하느라 사역에 소홀히 해서도 안됩니다. 

삶과 가르침이 일관성을 보일 때, 자신은 물론이고 그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도 생명을 구원하는 참 복음을 들을 수 있고, 행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16절). 

믿음으로 변화된 삶을 본으로 보이고, 믿음으로 인해서 나의 소속과 관계와 가치관과 인격이 달라진 것과 비전과 꿈이 새롭게 되어 구체적인 나의 삶의 방식과 패턴까지 달라진 것에 대한 본을 보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 때문에 버릴 것은 버리고 끊을 것은 끊고 잡을 것을 잡으면서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신앙 생활이기 때문에 변화된 삶의 본을 보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다섯 가지의 본을 보이라고 합니다. (1)말과 (2)행실과 (3)사랑과 (4)믿음과 (5)정절입니다(12절). 진실한 말과 긍정적인 말과 신앙적인 말을 해서 본을 보이고, 또 행실에서도 본을 보여야 합니다. 

겸손하고 온유함 가운데 언행에 일치가 됨을 보이고, 사랑으로 덕을 세우면서 날까롭고 예민한 것이 아니라 넉넉함의 본을 보이고, 믿음으로 견디고 참고 인내하고, 정절로 순결과 거룩함의 믿음의 본을 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심전력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배우고, 배운대로 행하는 본을 보이고, 그 다음에는 가르치는 본을 보이라고 합니다(13절). 

그래서 믿음의 성숙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합니다(15절). 현상유지 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뒤로 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조금씩 더 올라가고 더 성숙해야만 한다고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말씀과 성령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하는 모습을 본으로 보이라고 하는데 나는 지난 주간보다 오늘이 얼마나 더 성장하고 성숙했는지 살펴봅니다. 

오늘도 믿음의 본을 보이면서 믿음의 롤모델(role model)이 되도록 나 자신부터 먼저 살피면서 성령님 안에서 더욱 말씀 안에 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