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06-16-2022 양성우 [화상 음성]2022-06-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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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16) 목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예수님을 장사지낸 사람이 두 사람인데,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입니다. 요셉은 부자(마27:57)였고, 존경받는 공회원이었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선하고 의로운 자이었습니다(막15:43, 눅23:50).


또한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제자라는 것을 드러내지 못하고 겉으로는 숨기고 다녔습니다(38절). 그렇지만 그는 공의회에서 예수를 죽이자는 결의에는 찬성하지 않았습니다(눅23:51). 


이제 그는 주님의  죽으심 앞에 자신이 주님의 제자라는 것을 다 드러내놓고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장사하도록 당당하게 요구하여 허락받아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가 새 무덤에 장사를 합니다.    


또한 니고데모는 밤중에 예수님께 찾아온 유대 랍비(선생) 지도자입니다(요3:1). 그가 예수님을 밤중에 찾아 온 이유는 다른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사람들의 눈치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에 대한 질문과 설명을 통해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주님도 들려야 한다는 십자가 사건(요3:1~15)과 그 유명한 요한복음 3장16절을 듣고 그가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니고데모도 아리마대 요셉처럼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주님을 믿는 것을 드러내놓고 표현하지 못했지만, 

그리스도(메시아)가 갈릴리가 아니라 다윗의 씨로 베들레헴에서 나온다는 것으로 예수님 때문에 논쟁할 때,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보낸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아오지 못하고 그들에게 보고하기를 ‘이 때까지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이 없었다’고 하니까 너희도 미혹되었느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바리새인들이 말하기를 당국자들이나 바리새인들 중에 예수를 믿는 자가 있느냐고 하면서 율법을 알지 못하는 자는 저주를 받은 자라고 합니다. 그 때 그 자리에 있던 밤에 주님을 찾아왔던 니고데모가 그들에게  


“우리의 율법에 따르면, 먼저 그 사람의 말을 들어 보지 않거나 그가 행한 것을 알아보지 않고는 그 사람에게 죄가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요7:40~53). 니고데모는 주님을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주님을 믿는 것을 드러내 놓지 못했던 니고데모가 이제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서 용기있게 몰약과 알로에를 썩어 만든 향료를 약 33킬로그램(75파운드)정도 가지고 왔습니다(39절). 


예수님이 살아 계시는 동안에는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눈치를 살피면서 나서지 못하던 주님을 믿고 따르던  제자들이었던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이렇게 담대하게 나서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생각해 볼 때,  


무엇보다 먼저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다 이루었다”는 그 이루심의 열매인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이 죽었으니 그를 따르는 자들도 위험한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다 도망간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서 세상의 복을 받는다고 하면 내 힘과 의지를 가지고 따라 갈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나의 정욕과 탐심과 세상을 함께 못박는 길은 스스로 나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의 능력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단지 나를 위하여 죽으신 것뿐만 아니라 주님의 택한 자녀를 끌어 당기는 능력인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물과 피를 흘리심을 보고서는 이제는 그가 죽었다, 다 끝났다 하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그 자리에서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와 같은 자들이 나오는 것은 십자가의 능력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다 이루었다’는 이루심의 열매가 된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는 비겁하게, 눈치보는 삶에서 이제 인생을 거는, 목숨을 거는 헌신과 희생의 삶으로 새로워지는 것을 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다 이루심’ 안에서 살고 있는 나는,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가? 오늘 아침 다시 돌아봅니다. 


썩어질 물질과 명예와 세상의 즐거움, 잠시 이 순간 밖에는 의미가 없는 헛되고 헛된 것들을 붙들고 인생을 소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비겁하게 사람들의 눈치나 보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영원히 있을 것, 하나님 앞에 인정되는 삶을 위해서 이 땅의 것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영원한 것을 과감히 선택하고 주님의 ‘다 이루심’ 안에 있는 자 답게 살아가겠습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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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매일 아침 묵상 QT 나눔을 통해서 주님과 함께 24시간 동행하며 말씀 안에서 행복한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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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
모든 종교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기독교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맞추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특권은 하나님과 직접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자녀 된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말씀을 하시기에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녀인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께 대답하며 교제를 합니다.
매일 아침 하나님과 교제가 깊어질수록 아름다운 관계는 지속되고 큰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개인적으로 만나고 대화하며 교제하는 시간이 바로 묵상의 시간, QT (Quiet Time)입니다.

▸아주 많이 사용되는 Q.T 방법 중에 PRESS 방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P : Pray for a moment (잠깐 기도하십시오)
•R : Read His Word (말씀을 읽으십시오)
•E : Examine His Word (말씀을 관찰/묵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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