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5/5) 목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합니다.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대로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완고하게 해서 못보고 못 깨달음으로 돌이켜 고침 받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39~41절).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들이 나를 믿지 못하는 이유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39절).

그래서 믿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기 때문이고,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고침 받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39~41절).

하나님이 믿을 수 없도록 눈과 귀를 막아버리셨기에 인간 스스로는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하나님이 믿지 못하게 하셨으니 믿지 못하여 지옥에 가는 것은 하나님 책임이라고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의미는 인간이 죄를 범하여 이미 죄와 허물로 죽어 있기에,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갇혀 있기에, 스스로 돌이켜서 탈출하여 하나님께로 나올 수 있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죄인들이 아무리 고안하고 자기들의 구원의 방도를 만들어 낸다고 하여도, 어떤 선한 행위를 아무리 많이 해도, 어떤 인간 스스로의 힘을 다해도 그것들로는 하나님께로 나아올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에덴동산에서 범죄 이후에 생명나무로 접근을 차단하고 화염검으로 지키신 것처럼 인간의 스스로의 노력으로는 생명나무로 갈 수가 없습니다. 죄인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차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모두가 스스로는 못알아 듣는데 알아들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귀를 열어 주시고 마음으로 깨닫게 해주는 것이 복인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아서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 복인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것은 나의 실력도 아니고 공로도 아니고 자기 백성을 긍휼로 이끌어 내주신 십자가의 은혜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영광을 구하고 있으면 안 되겠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유대인 관리들 중에 믿는 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유대교에서 출교 당할까 봐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을 못했는데, 그것은 결국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42~43절).

나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 이끌어 주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눈을 뜨고 귀가 열려 복음을 깨닫고 영원한 생명을 얻고 주의 자녀가 된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일들을 더 사랑하여 내 이름과 나의 명예와 자존심으로 세우고 드러내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나는 누구의 이름과 누구의 영광을 위하여 살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주님의 하신 일로 인하여 생명을 얻은 것이고, 이렇게 지금 사는 것도 모두가 주님의 은혜입니다 고백하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모두가 자기의 영광을 구하며 사는 것을 보게 될 것인데, 그러한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로 주의 은혜와 긍휼만 붙들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