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5/10) 화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발을 씻으시고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고(12절) 묻는데 제자들이 알리가 없습니다. 지금 주님은 죽으심을 말씀하시는데 이 자리에서도 누가 서로 높으냐를 따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른다고 할지라도 나중에 성령님이 임하시면 이 말씀을 깨닫게 하시려고 주님은 미리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보다 크십니다. 그런데 주님은 주와 선생이 되어 먼저 섬겼다는 것입니다. 본을 보였다고 하시면서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14~17절). 

나는 새언약 속에 살면서도 아직도 나의 생각이 옛언약 속에서 먼저 섬김만 받으려고 하는 것을 적용하여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가룟 유다가 배신 할 것을 아신 주님은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알고 너희 중에 모두는 아니다 라고 하시면서 시편41:9을 인용해서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것으로 가룟 유다를 말씀하셨습니다(18절). 

주님은 가룟 유다의 배신을 생각해야만 하는 쓰라린 고통 앞에서 제자들의 믿음을 생각하여 가룟 유다가 배신할 때 그들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도록 준비하라고 드러내놓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닥쳐 온다 해도 내가 더욱 믿음에 굳게 서도록 주님은 여러 말씀을 주십니다. 오늘도 주시는 말씀으로 믿음에 굳게 서서 담대하게 승리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참으로 사랑하셨기에 그들의 발을 씻겨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발을 씻기는 일은 가장 낮은 종이 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단지 제자들의 발이 더러워서 씻겨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낮아지셔서 사람들의 죄를 위해 속죄제물로 죽으실 것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물과 말씀으로 제자들을 정결케 하심으로, 이제 제자들도 이와 같이 낮아져서 종의 모습으로 주님의 수건을 물려받아 발을 씻겨주는 일, 즉 물과 말씀으로 죄를 씻어 정결하게 하는 일, 

다시 말해 십자가의 복음과 부활의 소식을 전하고 그 말씀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섬김을 하라고 주님이 몸소 직접 보여주신 것입니다. 나를 깨끗케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종의 자세로 보여 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주신 권위를 제자들에게 위임하셔서 그들을 세상 가운데 보내실 것을 말씀합니다(20절). 주님이 어떤 일을 하라고 하실 때는 그 일을 행할 수 있는 능력과 권세도 주십니다. 

내 발을 주님께 씻김 받고, 또한 먼저 복음을 깨달은 분들을 통해서도 내 발을 씻김 받았으니, 이제 나도 주님의 수건을 물려받아 종의 모습으로 낮아져서 

복음을 온전히 깨닫지 못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주고 가르쳐주고 양육하여 발을 씻어주는 섬김을 감당하도록 은혜와 능력과 권세를 받았으니 주님의 본을 따라 행하며 살겠습니다. 

오늘 내가 먼저 더 허리를 굽혀 발을 씻겨주며 섬겨야 할 사람은 누구인지 생각하며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