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QT 나눔

오늘(4/20) 수요일 아침 말씀묵상 큐티를 합니다.

예수님이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30절)고 말씀하신 것에 유대인들이 곧바로 신성모독이라고 비난하며 돌로 치려고 할 때, 예수님은 시편 말씀(시편82:6)을 인용하여 자신의 신성을 입증하십니다(34~35절).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영을 받은 재판장을 ‘신들’ ‘지존자의 아들’이라 불렀는데, 어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며, 아버지가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38절)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냐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신(영)이 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자를 신(하나님)이라 ‘재판장’이라 하였는데 왜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을 그렇게 믿지 못하느냐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그 율법을 지킨다고 하면서도 소경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일하셔서 눈을 뜨게 하셔야만 하나님의 아들을 알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달려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라고 고백하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 것은 하나님의 신(성령님)이 임하였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신’(하나님)이신데 사람의 모양으로 이 땅에 오셔서 나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아들 삼으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신’(영)이 내 안에 계시도록 성령님을 보내심으로 

내가 성령님을 받고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구주로 알게 되고 눈뜨게 되고 믿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오늘 이 은혜를 묵상하며 가슴 벅찬 감격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하십니다(37~38절).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의 일을 하고 있지 않으면 믿지 않아도 좋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일은 항상 아버지의 일을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일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입니다(요6:29).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자들을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않고 다 살리시는 것, 즉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님은 아버지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즉 자기 양들을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버지가 예수님을 보내셔서 하신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 일을 보고서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도 주님처럼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 속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일, 즉 잃어버려진 자들을 찾아서 아버지 앞에 내어놓는 일과 연결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거부하는 유대인들과는 달리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진리를 잘 배우고 따르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40~42절). 이들이야말로 소경이었다가 눈을 뜬 참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주님은 이들을 찾아서 성령님을 주셔서 눈을 뜨게 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주시고  

함께 아버지의 일을 하도록 하십니다. 

나도 어제보다 오늘이 더 말씀에 눈이 밝아져서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 속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일에 동역하는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